'여고생 살해' 장윤기 구속기소…"성폭행 저항해 범행"
2026.06.02 20:07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가 피해 여고생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가족은 피해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23살 장윤기.
장윤기는 앞서 "사는 게 재미없어 자살을 결심했고, 누군가를 데리고 가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윤기 / 피의자 (지난달 7일)> 51초 "여학생인 걸 알고 한 건 아닙니다. (계획한 거 아닌가요?) 계획한 거 아닙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검찰은 기존에 경찰이 적용한 일반 살인 혐의보다 형량이 무거운 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장윤기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장윤기가 피해 여고생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장윤기가 피해 여고생을 등 뒤에서 제압해 차량 쪽으로 끌고 가려했고,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에게 저지른 성폭행 범죄와 수법이 일치하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장윤기가 과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여중생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장윤기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한편, 유가족은 피해자인 고 이채원 양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피의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유족은 "딸의 억울함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법정 최고형 선고와 시민들의 엄벌 탄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살인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