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1만명…여성공무원 비율 52%
2026.06.03 12:02
5급이상 여성공무원 첫 1만명 돌파
휴직 인원 상승세…육아휴직 71%로 가장 많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이 31만 3924명이며 여성 공무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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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5만 69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특별시는 4만 8413명, 경상북도가 2만 4281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407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수원시 3802명, 경기도 고양시 3456명, 경기도 용인시 3409명, 충청북도 청주시 33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31만 2057명, 특정직 929명, 별정직 660명, 정무직 278명 순으로 일반직이 전체의 99.4%를 차지했다. 일반직 내 직렬별로는 행정직렬이 42.8%로 가장 많고 시설직렬 12.8%, 사회복지직렬 10.0% 순이었다. 계급별로는 6급 비율이 30.2%(9만 1571명)로 가장 높았으며 5급 사무관 이상 비율은 8.3%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공무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은 2024년 대비 1618명 증가한 16만 332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2.0%)을 기록했다.
5급 이상 공무원 2만 7139명 중 여성은 1만 518명으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으며 비율 또한 2024년(34.7%) 대비 4%포인트 이상 상승한 38.8%를 기록했다.
인사 운영 현황에서는 휴직 인원의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띈다. 휴직 인원은 3만 3948명으로 2024년 대비 2818명(9.1%) 증가했다. 휴직 사유는 육아휴직이 2만 4266명(71.5%)으로 가장 많았고, 장기요양휴직 7140명(21.0%), 가족돌봄휴직 1659명(4.9%) 순이었다.
2025년 신규임용 인원은 1만 6243명으로 2024년 대비 2529명(13.5%) 감소하며 2021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행안부는 향후 3년간 정년퇴직 예정 인원이 2026년 4550명, 2027년 7837명, 2028년 9273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에 맞춘 신규임용 규모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참고로 2025년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5994명(39.0%)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면직 5244명(34.1%), 명예퇴직 2801명(18.2%) 순으로 조사됐다.
진명기 자치혁신실장은 “연도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데이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직사회가 단순한 인력 관리를 넘어 지속가능한 인사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임을 알 수 있다” 며 “미래 행정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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