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제2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안민기 기자 6·3 지방선거 당일인 3일 노은초등학교 제2투표소는 이른 오전 시간대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오가고 있다.
부부의 비중이 높았으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투표장을 방문하는 가족도 많았다. 유모차를 끌며 투표장에 이동하는 시민도 보였다.
3일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투표소에 방문한 황중현(60대. 사진 왼쪽) 부부. 안민기 기자 이날 투표소를 찾은 황중현(60대) 씨는 "투표로 국민이 정치에 참여해서 바른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왔다"며 "투표의 의미가 바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투표소에 방문한 가족들, 왼쪽부터 김홍준(20세) 군, 이경아(50대) 씨, 김준환(50대) 씨. 안민기 기자 아들이 첫 투표를 한다는 김준환(50대) 씨는 "(아들이)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를 하고 싶어 해 아침부터 이곳을 찾았다"며 "아들이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도 투표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 오후에는 아르바이트도 간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생활 밀착형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중점으로 봤다"며 "선거공보물을 하나하나 보면서 후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들 김홍준(20세) 군은 "투표는 국민의 의무"라며 "정당 싸움이 심한 걸 보고 피로감도 쌓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