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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안전한 서울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의 미래 지키겠다”

2026.06.03 11:56

6·3 지방선거일인 3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용산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3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이 등장하는 영상을 올려 “오늘은 서울의 미래가 결정되는 날”이라며 “검증된 후보 정원오가 확실한 서울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서 “보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서울에서 일어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등을 거론하면서 “오세훈 시장이 안전을 등한시하기 때문에 오 시장 시절 계속 대형 사고가 난 것”이라고 비판해 왔다. 또 오 시장이 주택 공급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정원오에게 꼭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시민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가 오세훈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님을 잘 안다”며 “평범한 시민을 부동산 지옥으로 내모는 정부를 견제해 달라는 요구였고, 서울을 세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글로벌 선도 도시로 올려달라는 소망이었다. 서울 구석구석에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였다”고 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 “한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것보다,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룰 때 사회가 더 안전하고 건강해진다”며 “그 균형의 추를 쥐고 계신 분들이 바로 서울시민 여러분”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정치권에서 정 후보가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후보로 평가되는 데 대해서는 “서울은 대통령의 후광에 기대어 실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1000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 교통, 경제, 복지, 안전이라는 엄중한 과제들은 선거 다음 날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저 오세훈을 지켜달라는 것이 아니다. 서울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균형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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