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3번이나 한 표 차이로 승패 갈려... 투표로 민주주의 꽃 활짝 피우자"
2026.06.03 10:3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투표 참여로 민주주의의 꽃을 더 활짝 피우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정 대표는 "그간 선대위는 전국의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마주하고 시민 여러분이 건네주신 응원과 당부를 마음에 새겼다"며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일인 이날 국회에서 선거대책위 마지막 회의를 열고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는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권리"라며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 권력은 투표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투표의 의미에 대해 "위대하고 강력한 한 표 한 표가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꾸고, 우리의 지역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 밝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한다. 그러나 단 한 표가 당선자를 바꾸고, 지역의 정책을 바꾸고,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바꾼다"라며 "실제로 과거 6차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한 지역에서 동일한 득표, 즉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가 무려 7번 있었고, 단 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사례도 13번이나 있었다. 이렇게 여러분의 한 표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딱 한 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표로써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 달라.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선택해 달라"라며 끝으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다.
정 대표는 전날 마지막 유세를 마치며 "내일(3일) 오후 5시 59분 59초까지 투표를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 등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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