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권자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로…"도정 연속" vs "변화 기대"
2026.06.03 09:34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경북 통합과 신공항 건설 사업을 이어가려면 교체 없이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경북 안동과 예천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안동시 태화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A 씨(58)는 "대구경북통합과 신공항 건설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도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교에 마련된 강남 2투표소에서 만난 C 씨(63)는 "국민의힘 후보가 애국가를 힘껏 부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경북의 정체성을 지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아파트 밀집지역인 예천군 호명읍 1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B 씨(40)는 "경북 출신의 대통령이 민주당인 만큼 경북도정에도 변화가 있어야 더 많은 예산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경북이 더 빠르게 발전하려면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표 현장에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의 연속성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여당과의 협력을 통한 예산 확보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뒤섞였다.
경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는 이 후보가 73만 2785표, 52.11%로 당선됐으며, 오 후보는 48만 2564표, 34.32%의 지지를 얻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10.19%,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3.36%였다.
2022년 8회 선거 때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와 임미애 민주당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여 이 후보가 90만 4675표, 77.95%, 임 후보가 25만 5775표, 22.04%를 획득했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가 2018년 기록한 34.32%를 넘어설지가 관심이다.
오 후보는 여당 프리미엄과 변화론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고, 이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보수 결집,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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