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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뜻이라고, 신임사장 오기전 인사 중단 압력”…또 각세운 인국공 사장

2026.01.20 15:57

이학재 인천공항사장 기자회견
“인사업무 전반 방해받고 있어
차라리 사장인 저를 해임하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의 인천공항 공사 불법 인사 개입’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대통령실의 불법적인 인사 개입이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부당한 지시로 실무자들을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사장인 저를 해임하라”며 대통령실이 인사권 행사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의 초법적 권한 남용과 그 위험성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정기 인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압박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 인사를 사장 퇴진의 수단으로 삼아 승진과 보직 이동 등 인사권 행사를 신임 기관장 취임 이후로 미루라는 불법적인 압력이 국토부를 통해 계속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월 1일 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대통령실의 뜻”이라며 인사 시행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에 응하지 않자 3급 이하 하위직 인사만 시행, 관리자 공석 시 직무대행 체제 전환, 인사 내용 대통령실 사전 보고 및 승인 후 시행 등 ‘초법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자 ‘대통령실에서 많이 불편해한다’는 노골적인 반응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대통령실이 연관된 인사 업무 전반이 방해받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13일 자로 퇴임 후 해외 법인장으로 부임 예정이던 부사장의 퇴임을 막아, 현지 법인장의 복귀가 무산되는 등 해외 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표적 감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대통령실에서 주차대행 서비스 개선안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고,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를 언론에 브리핑했다”며 “그 결과 공항은 10년 만에 유례없는 특정 감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공기업 사장의 인사권은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보장돼야 공기업 운영이 안정된다”며 “국정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공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면 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사장이 밉다면 직원들을 괴롭히지 말고 사장을 해임하라”며 “승진 인사를 막고 대행 체제로 가면 공사 운영이 불안정해지고 국민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천공항 사장으로 재직 중인 상황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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