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3일] 분명히 보고 듣고 아시는 하나님
2026.06.03 03:08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6~10절
말씀 : 신명기 5장을 보면 ‘가르치다’와 ‘배우다’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흥미롭게도 이 두 단어는 히브리어 ‘라마드’라는 같은 어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가르침과 배움은 결국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며 귀한 진리를 가르쳐주십니다. 모세는 이 가르침을 겸손히 배웠고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모습을 통해 신앙의 뿌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배우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기 위해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소개하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는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을 잊지 않고 반드시 기억하신다는 약속이 담겼습니다.
출애굽기 2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출애굽기 2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시고 기억하셨다는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 3장 말씀은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돌보셨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7절)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가정의 삶을 보고 기도를 듣고 아픔을 깊이 아시는 역동적인 하나님이십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 가족과 숨 쉬며 일하십니다.
때로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통의 시간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깊이 경험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닿았고 그들이 당하는 학대를 다 봤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8절) 하나님은 직접 우리 삶의 자리로 내려오셔서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신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가정이 이 가르침을 믿고 든든히 서가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여전히 우리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일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낙심하기보다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아버지 품으로 달려가 부르짖고 구하고 찾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심진우 목사(일정리교회)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학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