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사생팬 30명에 포위돼 "영혼 나가 있더라"…성시경과 김준수가 전한 '충격 실태'
2026.06.02 11:58
김준수(좌)와 성시경(우)[성시경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성시경이 사생팬으로 인한 아이돌 가수들의 피해 실태를 언급했다.
성시경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준수♥ 아이돌 가수에서 초대 뮤지컬 연기상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과정 듣고 왔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얼마 전에 에스파와 같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일이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성시경은 “에스파가 진짜 힘들겠더라. 사생팬들이 비행기를 다 같이 타고 다니더라”라며 “에스파가 여권 심사를 마치고 나가 벽 쪽에 서 있으니 사생팬 30명 정도가 에스파를 둘러쌌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멤버 4명을 다 케어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에스파 멤버들은 아예 영혼이 나가 있더라. 저걸 누군가는 안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이돌도) 사람인데”라며 안쓰러워했다.
이를 들은 가수 김준수(그룹 동방신기 출신)는 “아직도 똑같구나”라고 씁쓸해 하며 “(비행기 내에서) 주위에 사생팬들이 앉아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또 동방신기 출신 가수 정윤호의 예전 일화도 얘기했다.
성시경은 “윤호가 휴대폰 배터리 시절(배터리가 일체형이 아닌 탈부착하던 시절)에 배터리를 4개씩 가지고 다녔다. 1분마다 팬들에게 전화가 와서”라고 말했다. 심지어 “윤호가 번호를 바꾸니 휴대폰 개통 축하한다고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김준수도 같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휴대폰을 개통하자마자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내가 모를 줄 알았죠?’라고 하더라”며 “그때 정말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성시경은 “가수 이현우였던가”라며 한 연예인에 얽힌 또 다른 일화도 얘기했다. 해당 연예인은 집에서 잤는데 아침에 웬 여자가 요리를 하면서 ‘자기야 일어나’라고 부르며 깨웠다고 한다. 알고 보니 그 여성은 해당 연예인이 집에 들어갈 때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망원 카메라로 찍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에 침입해 침대 밑에 숨어 있다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에 김준수도 “(나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며 동방신기 활동 시절을 이야기했다. 멤버들과 밤에 숙소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현관문의 센서등이 자꾸 켜졌다 꺼졌다 해서 가봤더니 웬 여자가 들어와 있었다는 것. 이에 여자를 잘 타일러 내보냈다고 생각하고 잠에 들었는데, 여자는 나가지 않고 멤버들이 자는 침실로 들어와 김재중에게 입맞춤을 했다고 한다.
김준수는 또 “화장실에서 멤버들이 소변칸에서 소변을 보고 있으면, 팬들이 대변칸에 숨어있다가 나와서 소변 보고 있는 바로 옆으로 다가와 사인을 해달라고 다가온다”라며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20대때까지는 계속 그랬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성시경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