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8일 서울대 찾는다…“학생들 만나고 싶다” 직접 요청
2026.06.03 07:03
3일 관련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한 뒤 8일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연구소 주요 연구 성과와 시연을 살펴보고, 관련 교수진과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 CEO가 연구시설 참관과 별개로 서울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점이 눈길을 끈다. AI 경쟁이 기술을 넘어 인재 확보전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수장이 국내 학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해 “만남의 방식은 현재 엔비디아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황 CEO의 서울대 방문은 지난 4월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 수석 이사가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매디슨 황 수석 이사는 연구소의 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연구진과 면담한 바 있다.
엔비디아 핵심 임원에 이어 황 CEO가 직접 서울대를 찾으면서 엔비디아와 국내 학계 간 로보틱스·피지컬 AI 협력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자율주행·공장 자동화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을 뜻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그루트(GR00T)’ 등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학습시키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 만큼, 실제 환경에서 이를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하드웨어·제어 기술 파트너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보고 있다.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가 로봇 제어와 지능형 로봇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공동 연구나 인재 교류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젠슨 황의 역대급 K-동맹 선언,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넘어 두산·네이버까지 왜 들썩일까?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휴머노이드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