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방향 맞는 도정 특자도 발전 시너지 기대"
2026.06.03 00:07
김기석 우상호 선대위 강원특별정책자문단 고문
"소멸위기·경제침체 극복 중요 과제
AI 데이터센터 산업생태계 재편 역할"
김 교수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우상호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원도에 와서 도정을 맡게 된다면 김진태 후보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꼽았다. 김 교수는 "오랜 노력 끝에 특별자치도를 이뤄냈지만 아직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역소멸 위기와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자치도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민선 9기 우상호 도정이 출범할 경우 가장 큰 변화로는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망했다. 그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정부와 방향이 맞는 우상호 도정이 들어서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 전략과 각종 산업정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우 후보 공약 가운데서는 강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가장 주목했다. 김 교수는 "단순히 강릉만의 사업이 아니라 강원도 전체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사업"이라며 "강원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가기 위한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도민들이 우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는 결국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김진태 도정은 공약 이행과 도정 성과 측면에서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유권자들이 변화를 선택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우 후보가 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해 온 만큼 강원도의 세부 현안과 지역 사정에 대해서는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연구해 강원 발전의 성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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