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투표용지 7장…두 차례 나눠서 투표
2026.06.03 05:22
오늘(3일) 실시되는 6·3 지방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한 번에 선출합니다.
1인당 보통 7개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요.
투표 방식도 대선·총선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보현 아나운서가 투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 본투표에서 유권자들은 기본적으로 7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등 총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각각의 선거에 별도의 투표를 해야 하다보니 투표용지가 대선·총선에 비해 훨씬 많은 것입니다.
다만 이 투표용지가 전국적으로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와 기초의회 선거를 치르지 않는 세종과 제주 유권자들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14개 선거구 유권자들은 앞서 말씀드린 지방선거 외에도 1장을 더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투표 과정을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본 투표는 사전 투표와 다르게 투표함을 두 번 만납니다.
먼저 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선거 등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습니다.
재보궐 선거 지역 유권자는 이때 투표용지를 1장 추가로 받습니다.
이어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등 4장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아 투표합니다.
세종과 제주의 경우에는 추가로 받는 투표용지가 없기 때문에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투표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투표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투표 시간은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지난 8회 지방선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에 한해서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오후 6시면 모든 투표가 종료됩니다.
투표장으로 향하기 전 잊지말아야 할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신분증입니다.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이 필요하고 모바일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캡쳐 화면이 아닌 앱에서 직접 실행해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표소에 도착해 기표를 하는 순간에는 이중 기표를 주의해야 합니다.
투표용지에는 한 번만 기표해야 하고 그 이상의 표시는 무효표가 됩니다.
사전에 정해진 기표용구만 사용해야 하고 연필이나 펜으로 표시하는 것도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찍는 분들 많으신데요.
투표소 안에서의 촬영은 안됩니다.
또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샷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 가능하고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며 찍은 투표 인증샷을 SNS 등에 올리는 것도 허용됩니다.
기억할 것도 주의할 것도 많은 투표지만 우리의 권리를 잊어서는 안 되겠죠.
지금 전해드린 내용 한 번 더 살펴보시고 내가 선택한 후보를 위해 올바른 한 표 행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작 김성구]
[그래픽 이예지]
#지방선거 #투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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