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판다"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7만 달러 붕괴
2026.06.02 19:11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7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7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서류에서 비트코인 32개를 250만달러(약 38억원)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영구 우선주인 'STRC' 배당금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개당 매도단가는 7만7135달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단가인 7만5699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스트래티지는 세금 절감 목적으로 비트코인 704개를 매도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더 많은 물량을 다시 매입하면서 보유 기조를 유지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밝혀 온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원칙을 깼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이날 한때 6만9958달러(약 1억616만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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