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과급 논란'에 입 연 젠슨 황…"나는 직원들에게 최대한 보상"
2026.06.02 16:51
테크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에서 많은 성과급을 요구한데 대해 특정 기업의 보상 제도를 직접 평가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회사 제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보상에 대한 자신의 원칙에 대해 황 CEO는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금 보상뿐 아니라 주식 기반 보상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기업가치가 오르면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보상의 가치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한편 황 CEO의 발언은 한국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기업들이 그 성과를 임직원과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둘러싼 논의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도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금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파업 위기 끝에 반도체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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