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에 참기름 수출도 역대최대
2026.06.02 19:32
북미 수출 급증…수출국도 62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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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달러(약 92억원)이었다. 전년대비 37.0%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중량 기준으로도 47.6% 늘어난 657t를 기록 중이다.
현 추세라면 3년 연속 연간 최대 수출 실적 경신이 확실시된다. 참기름 수출은 2024년 1300만달러, 2025년 1670만달러로 2년 연속 신기록 행진 중이다.
전 세계적인 건강 식단 열풍 속 식물성 오일 수요가 늘어난데다, 비빔밥 같은 K푸드의 인기로 필수 소스인 참기름의 동반 구매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구 식단에서 샐러드나 생선요리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는 것처럼 한식 조리 마지막에 참기름을 곁들이는 게 자연스러운 음식 문화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대미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260만달러로 전년대비 170.8%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7%로 늘었다. 대캐나다 수출액도 249.0% 늘어난 60만달러로 2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대만, 호주와 유럽 등 다른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도 대체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수출이 이뤄진 국가도 62개국에 이른다. 예년 추이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80개국 안팎에 한국 참기름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건강 식단을 선호하는 주요 선진국에서 고급 피니싱 오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출이 급증하는 중”이라며 “한식 경험 확대가 조리 시도로 이어지면서 필수 소스인 참기름 구매로 이어지는 동반 구매 구조도 정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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