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진' 채원빈 "홈쇼핑 방송 보며 쇼호스트 역 준비" [K인터뷰③]
2026.06.02 11:52
[케이스타뉴스 이준상 기자] 배우 채원빈이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맡은 쇼호스트 역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케이스타뉴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에서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주역 배우 채원빈과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채원빈은 극을 마친 소회와 첫 로맨틱 코미디(로코)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전했다.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일명 메추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얽히며 펼쳐지는, 이른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채원빈은 방송 큐 사인만 떨어지면 무조건 완판을 기록하는 열정 충만한 홈쇼핑 톱 쇼호스트 '담예진'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톱 쇼호스트라는 전문적인 직업을 연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채원빈은 "대사 숙지를 완벽하게 마친 후에도 계속 거울을 보며 연습을 거듭했다"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대사 중간에 손짓으로 어떻게 포인트를 줄지 등 세세한 부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몸에 익혔다"고 밝혔다.
이어 "실존하는 직업인 만큼 실제 홈쇼핑 방송 등 방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참고했다"면서도 "쇼호스트가 갖춰야 할 기본기는 충실히 지키되, 기존 방송의 톤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저만의 색깔과 적절히 섞어내는 데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방송 안에서 단순히 물건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돌발 상황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극의 흐름을 살려야 하는 디테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담예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채원빈은 "저 역시 본래 밝은 편이긴 하지만, 예진이처럼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까운 사람들과 있을 때만 나오는 제 안의 텐션을 예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십분 끌어내어 보여준 것 같다"며 "작품을 하면서 저 스스로도 점차 외향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꼈고, 이는 배우로서 무척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넷플릭스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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