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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키·뒤메이… 클래식에 젖는 초여름

2026.06.02 21:02

4일부터 9일간 ‘클래시컬 축제’
거장부터 신예까지 21명 무대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탕 뒤메이 등 거장과 신예 연주자가 함께하는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 도시와 도시,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을 목표로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왼쪽부터),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 비올리스트 리다 첸이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은 “음악 안과 밖뿐만 아니라 다른 섹터 그리고 세계와 관계를 점점 넓혀서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이번 축제를 설명했다.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아티스트 21명이 공연 7회를 펼친다. 미하일 플레트네프, 오귀스탕 뒤메이, 미샤 마이스키 등 거장과 함께 고티에 카퓌송, 다니엘 로자코비치, 에드가 모로 등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선 비올리스트 김상진, 윤진원, 클라리네티스트 조동현이 참여한다.

미샤 마이스키는 “많은 사람이 젊은이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는데, 저는 항상 젊음을 유지하라고 조언하는 편”이라며 “제 꿈은 오래 살되 젊게 죽고 싶은 것이기에, 젊은 연주자들과 연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리다 첸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어떠한 장벽 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경우 많지 않냐”며 “기성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우리가 무언가 전수하게 될 것이고 젊은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며 매우 많은 걸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주자들은 한국에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리다 첸은 “한국 클래식 시장 자체가 역동적이고 독특한 특징을 가졌다”며 “연주자로서 특별한 한국 관객과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큰 특권”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키는 제자인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에 대해 “무엇을 하든 100%를 해내는 인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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