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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29개사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의무공시 전면 확대

2026.06.02 10:53

올해부터 전체 상장사로 대상 확대
2025년 541곳서 829곳으로 늘어
거래소, 누락·오기재 땐 정정 요구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마당에 설치된 ‘소와 곰상’. 한국거래소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이 전체 코스피 상장회사로 확대된 가운데 대상 기업 829개사가 기한 내 보고서 제출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전체 상장회사 829개사가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 기한인 6월 1일까지 모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폐지 결정과 가처분 신청 기업 6곳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상장사가 이사회 책임성과 주주 보호, 감사기구 독립성 등 주요 지배구조 현황을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공시다. 보고서는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카인드(KIND)’와 ‘ESG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는 2017년부터 지배구조 공시제도를 시행해왔다. 2019년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2년 1조 원 이상, 2024년 5000억 원 이상 기업으로 의무공시 대상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전체 코스피 상장회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기업 수는 2019년 200개사에서 올해 829개사로 늘었다. 금융회사는 40개사, 비금융사는 789개사다. 지난해 의무공시 기업 수 541개사와 비교하면 288개사가 증가했다.

거래소는 향후 보고서에서 기재사항 누락이나 오기재가 발견되면 정정공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회사는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독립이사와 전자주주총회 관련 최근 개정 상법 주요 내용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의무 확대를 통해 이사회 책임성, 주주 보호, 감사기구 독립성 등 핵심 지배구조 현황을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문화 확산과 한국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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