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체 상장사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의무공시 대상 확대
2026.06.02 10:59
829개사 제출 완료…주주보호·이사회 운영 정보 공개
거래소, 공시 우수기업 선정 및 정정공시 점검 예정[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가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된 가운데 대상 기업 전원이 기한 내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829개사가 6월 1일 제출 기한까지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모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폐지 결정 및 가처분 신청 기업 6개사는 제외됐다.
자산 규모에 따른 공시 의무 대상은 2019년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서 시작해 2022년 1조원 이상, 2024년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부터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기업 수는 지난해 541개사에서 829개사로 증가했다. 비금융회사가 789개사, 금융회사가 40개사다.
거래소는 이번 공시의무 확대를 통해 이사회 책임성, 주주 보호, 감사기구 독립성 등 핵심 지배구조현황을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문화 확산 및 한국 자본시장의코리아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 기재사항누락이나 오기재 등이 발견될 경우, 정정공시 요구 등을통해 보고서의 기재 충실도를 제고하고,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회사를 공시우수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독립이사, 전자주주총회 관련 등 최근 개정 상법의 주요내용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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