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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본투표 D-1'...격전지 판세는?

2026.06.02 14:27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고 각 정당은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총력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격전지 막판 판세, 분석해 보겠습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진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야 대표들도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그리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청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선을 이렇게 잡은 이유들이 있을 텐데요. 먼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장현주]
선거운동 기간 공식적으로 시작됐을 때 정청래 대표가 처음 갔던 곳이 정원오 후보와 함께 동서울우편집중국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서울에 새로운 미래, 밝은 미래를 배달한다는 의미에서 우편집중국에 갔었는데요. 서울에서 시작해서 서울에서 마무리한다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있어서는 여러 격전지들도 많고 화제를 모으는 뜨거운 선거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역대 지방선거를 통틀어 봤을 때 서울 지역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쓰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정청래 대표로서는 가장 중요한 선거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것으로 봐야 되고요.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모으고 또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당력을 모아서 서울에서 시작해서 또 서울에서 승리의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는 취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을 놓칠 수 없어서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얘기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그럼 어떤 의미로 충청도를 가신 건가요?

[강전애]
지금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두 군데가 다 당대표들은 서울 그리고 충남 쪽으로 오늘 간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두 곳은 접전지이기도 하지만 각 당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두 당의 당대표들, 지도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토의 목소리가 나오는 과정에서 선택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반면 원내대표들 같은 경우에는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 쪽에 가 있는다고 하고 그리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영남 지역을 훑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지층은 원내대표들이 가서 다시 한 번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들을 쓰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죠. 앞서 제가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 자체도 중요합니다마는 각 당이 여러 가지로 힘든 과정들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다음에 지금은 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선거 이후에도 비토 목소리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생각되고. 조금 아까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북에 계속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북지사 선거 판세에 따라서, 이 결과에 따라서 지도부가, 정청래 대표가 다음 번 전당대회 8월에 출마 자체를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당 자체로서도 이 선거에 있어서 다른 의미도 부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전북 지역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전북을 한 차례밖에 방문을 안 했더라고요. 그런데 한병도 원내대표 오늘 전북에서 마무리한다고 하고 또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부산을 아예 찾지 않은 이런 행보의 의미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장현주]
아무래도 각 당의 당대표들 동선 일정을 짤 때는 여러 가지 메시지라든지 여러 가지 동선의 유용함, 이런 부분들도 다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마련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와 정청래 대표를 저는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대표가 된 이후에 지금까지 당을 끌어오면서 국민의힘 안팎에서 여러 가지 비판과 비난을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선거 국면에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2선으로 퇴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공개적인 목소리들도 나왔던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는 본인이 생각하거나 또는 본인이 의도하는 그런 부분보다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상에서 갈 수 있는 곳, 가지 못하는 곳 또는 가기를 위해 계획했던 곳과 실제 현실로 이뤄지지 않은 곳, 이런 부분들이 나눠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이고요. 그에 비해서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 전에도 사실상 전국을 돌면서 유권자들 그리고 민생의 현장으로 들어갔던 모습들을 그동안 보여왔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또 국민들께, 중도층에 계신 국민들께는 좋은 인상으로 남았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북지역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만 갔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당대표가 여러 지역구를 돌아야 되고 여러 선거구를 가야 되는 여러 가지 동선상 전북을 한 차례 간 것으로 봐야겠고요. 그만큼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북에 있어서만큼은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는 부분, 이렇게 나눠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부산을 아예 찾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오세훈 후보와 함께 유세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이런 행보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강전애]
정청래 대표가 전북 쪽을 찾지 않는 것과 거의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에 대한 비토 목소리에 대해서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선거 결과에 따라서 본인이 당대표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부산 지역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중도 확장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낫겠다라는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청래 대표도 전북도지사 선거가 지금 김관영 후보는 본인의 거취, 본인이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에서 내려와야 된다, 연임은 안 된다 이런 목소리들을 오히려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강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을 가지 않는 것이 낫겠다라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싶고. 정청래 대표는 또 역시 평택에서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의 후원회장이지만 이 지역에 대해서 조승래 사무총장이나 이런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에 비해서는 강성적인 목소리를 전혀 내지 않고 있는 것이거든요. 역시 다음 번 전당대회를 유심히 보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선거 같은 경우 정말 독특하게도 양당의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충분한 사랑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캠페인들이 이뤄지다 보니까 오히려 접전지 지역에는 원내대표가 가고 당대표는 못 가는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각 당에서 전략을 가지고 동선을 짜서 13일 동안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그 결과에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 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 정당이 각기 다른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선거 초반에는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층의 용기를 갖자 하는 의미에서 좀 과다하게 평가를 했지만, 지금은 13:3, 12:4 여기까지. 대구는 좀 어렵게 봅니다. 경남이 좀 어려운 것 아닌가, 이렇게 듣고 있고, 전라북도는 처음에는 좀 어려웠습니다. '샤이 민주당'이 많이 숨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천한 이원택 후보가 한 발의 차이로라도 이길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선거 국면이 시작되면서 복원력이 발휘되기도 하고 또 보수 진영의 국민적인 각성도 이어지고 해서 지금은 팽팽한 긴장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중에서 11곳의 광역단체장을 우리 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 지금 재임하고 있는데요. 이 대부분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진짜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각 당에서는 일단 지금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역단체장이 16곳인데 민주당에서는 13곳에서 12곳, 적으면 12곳.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11곳. 16곳을 어떻게 나누겠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장현주]
저는 일단 박지원 의원님의 분석이 좀 더 객관적인 판단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앞서 얘기가 나왔던 건 김재원 최고위원의 분석 같은 경우는 사실상 주관적 기대가 투영된 분석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보수진영의 결집 양상이 선거 후반으로 오면서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는 평가들이 있기 때문에 보수 결집을 기대한다고 한다면 선거 결과가 처음에 예측했던 것보다 국민의힘에게 좀 더 유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섞여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보수진영이 결집한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보수진영이 결집하면 당연히 반대급부로 진보진영도 결집하기 마련입니다. 진보진영에서도 결집의 양상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이번 선거에서도 중도층의 표심이 승패를 가르지 않겠느냐라는 목소리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국 선거에 등판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중도에 계신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게 표심을 줄 것인가, 이 부분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정치에서 퇴행이나 퇴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결국 중도에 계신 국민들께서 막판에 표심을 결정하실 때는 결국 진보진영 쪽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기대는요?

[강전애]
저희가 잘했다라기보다는 민주당 중앙당발의 악재들 그리고 민주당이 오만해 보였던 모습들이 어쨌든 판세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끌어올리게 된 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15:1을 이야기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조금 아까 영상 보셨습니다마는 대구 어렵다. 경남도 어려운 게 아닌가.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대구 같은 경우에도 김부겸 후보가 처음에 내려왔을 때 그 무렵에 저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경선 과정이 굉장히 소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죠. 지역분들께서 많이 혼란스러워하시고 저희 국민의힘을 질책하셨습니다. 그런데 김부겸 후보가 내려가준 덕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저희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늦었지만 어쨌든 원팀으로서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중앙당발의 악재들이 있었죠. 특히 공소취소특검법이라는 것은 뉴 이재명이라는 그룹.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대통령 이재명에 대해서는 조금은 마음을 열게 되신 분들이 공소취소특검이라는 과정을 보시면서 민주당에 대해서 그리고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서 견제를 해야겠구나라는 심리를 다시 올리지 않았는가 생각하고요. 그리고 삼성전자 파업 사태도 굉장히 장기화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 그때 결국에는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나서서 해결이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원칙 없는 합의였던 것이죠. 이것이 공정에 맞는 것인가. 2030에게는 굉장히 큰 이슈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스타벅스 사태에 있어서도 민주당 내에서도 혼란스러웠던 모습들. 대통령과 장관들까지도 나서서 하나의 사기업을 죽이려는 것이 아닌가. 좀 과하다라는 평들이 있었는데 이런 중앙당발 악재들이 대구에서 그리고 캐스팅보트가 되는 충청권, 이런 곳들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쨌든 굉장히 힘든 선거였고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충분히 저희가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러야 되는 책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나 폭주하고 있는 정권과 여당에 대해서 지금은 견제해야 된다는 심리가 끓어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지역별로 살펴보면 여야 모두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서울일 겁니다.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고요. 또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현주]
기본적으로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결국 시장을 뽑아서 하는 일은 우리 대신해서 일해 주고 그리고 서울시가 더 잘 살게 되고 먹고살기 좋은 그런 시를 만드는 그런 일꾼을 뽑는 게 서울시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원오 후보의 저 이야기들이 훨씬 더 유권자들께 와닿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소통되고 그리고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결국 서울시의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고 그리고 성동구청장으로 지내면서 보여줬던 성과들이 결국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정원오 후보가 이런 부분들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저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서울이 마지막 최후의 보루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은 결국 보수표를 결집하기 위한 호소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유권자들 입장에서 본다면 결국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잘 살게 해 주고 그리고 민생 문제를 풀어줄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인데 마치 보수진영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서울을 지켜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거면 들거든요. 지금 필요한 것은 보수를 위해 유권자가 뭘 해 달라 이런 메시지가 아니라 유권자들을 위해서,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떤 일을 효능감 있게 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것이 이번 선거이기 때문에 저는 정원오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효능감이라든지 유능함 그리고 일을 잘한다는 부분. 이런 부분들이 유권자분들에게 굉장히 어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오세훈 후보가 너무 진영논리로 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해 주셨는데요.

[강전애]
그런데 말씀드렸지만 이번 선거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중앙당발로 정권에 대해서 견제해야 된다는 심리가 올라간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야당 시장이면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등판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등판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보수가 완전히 집결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야당으로서 시장으로 일을 했지만 정말로 일 잘한다. 청계천과 서울숲에 대해서는 우리 서울시민 모두가 문화서울을 만든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겠죠. 반면 돌아가신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시민단체의 배를 불린 것 이외에 문화강국으로서의 서울, 이런 것들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막판에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등장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오 후보도 그렇고 지금 부산에 있어서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도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저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뭐냐 하면 이 두 분은 중앙에서 보시기에는 유명인사는 아니거든요. 정원오 후보는 대통령의 SNS 픽을 통해서 말하자면 전현희, 박주민 이런 민주당의 기라성 같은 후보들을 결선도 가지 않고 바로 올라온 사람인데 이분이 성동구민들이야 일 잘한다고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국민들께서는 어떻게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초반에 여론조사상에서 너무 수치가 높게 나오니까 지키기 전략으로 갔던 부분. 이게 막판에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사실은 일 잘한다는 것은 그냥 프레임이 아니었던가. 국민들께서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는 거죠. 하정우 후보도 마찬가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그리고 적극적으로 본인이 어떤 일을 하겠다라는 것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정원오 후보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GTX 논란이라든지 이런 것도 본인의 힘으로는 뚫고 나가지 못하니까 결국 힘들 때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 번씩 뒤에서 도와주는 모습들을 보였던 것. 이런 것들이 패착이 될 수 있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두 분이 서울의 판세를 짚어주셨는데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치열한 대구시장 선거와 맞물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부겸, 추경호 두 후보의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번 선거는 진영을 결집하거나 이런 선거가 아니잖아요. 대구가 이렇게 정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느냐, 아니면 계속 정체되느냐 하는 이런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요. 자꾸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분들을 자꾸 이렇게 모시고 나오는 게 도움이 되겠느냐…]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도저히 한 발치 앞을 내디딜 수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생각이고요. 빠르게 결집하고 있던 그 와중에 또 대통령께서 시장을 나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더 가속화하고 강화하는 데 분명히 도움은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엇갈린 분석이 나왔는데 앞서 장윤주 부대변인님은 박 전 대통령의 지원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실제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저는 개인적으로는 중도층의 일부 이탈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최근에 나왔었던 여론조사라든지 추이를 보면 저희 당의 후보들은 나름대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들을 보이고 격전지들이 생기는데 당의 지지율은 여전히 말씀드리기도 민망한 수치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기존에 저희를 지지해 주셨던 유권자들께서는 이번에는 국민의힘에게는 아예 투표를 안 하겠다. 투표장 나가지 않겠다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그러니까 이분들을 결국에는 투표소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꽤 효과적이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과 과가 있는 분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이어져온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 보수 유권자층이 많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런 의미에서 결국에는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는 큰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야당의 시장이었지만 일을 잘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이 특히 최근에 보수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있거든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해 주신 것은 굉장히 당에게는 천군만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대구 지역이 김부겸 후보가 오히려 지도부의 지원 유세를 밀어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상 대구지역은 김부겸 후보 개인기로 지금까지 끌어온 그런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물론 블랙아웃 기간에 민심이 어떻게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전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상당히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대구에서 이 정도의 지지율이 나 나 싶을 정도로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어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장현주]
선거 구도도 그러했고 김부겸이라는 인물론 자체가 대구 지역에서 얼마나 상징성 있는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부겸 후보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구지역에서 선거를 하면서 진영논이리에 기대서 선거를 했다고 볼 수조차 없습니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그래도 김부겸 후보가 가지고 있는 인물 파워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힘 있는 여당의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서 결국에는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는 부분에 대한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에 계시는 유권자분들, 중도에 계시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국민의힘의 선거전략과 그리고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선거전략이 너무나 크게 차이가 나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 와서 보수 결집을 호소하고 있는 어찌 보면 구시대적이고 정치적인 퇴보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김부겸 후보는 사실상 진영 논리라는 것을 넘어서서 결국 대구의 미래와 대구의 경제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리고 누가 이 일을 풀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인물론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들이 전혀 다르게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거다 생각이 들고요. 물론 보수진영도 결집할 것이고 진보진영도 결집하겠지만 대구에서만큼은 그냥 단순한 진영 논리 이상의 김부겸이라는 그 인물론이 분명히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호소를 하고 유권자분들에게 절실하게 다가가야 된다고 생각되고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끝까지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기대를 해 볼 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 한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SNS에 박 전 대통령을 단종에 비유하는 글을 올렸거든요. 이 글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등판을 하실 거라는 건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을 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서울까지 올라오셨던 부분이 있어서 지도부가 힘들 때 막판에는 등판하시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물론 이렇게 전국을 다니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영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어떻게 보면 국회의원이 되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힘이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박 전 대통령께서 이번에 등판하신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유영하 의원 입장에서는 본인의 다음 번 정치적 스텝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스토리들을 계속적으로 풀어내야 되는 이유들이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쨌든 대구지역에서 입지라는 것은 흔들림이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에도 초반에 대구시장 선거를 출마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이야기했었거든요. 결국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은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하고요.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 잠깐만 더 말씀을 드리면 지금 선거 막판이 되면서 공소취소특검법을 본인이 막겠다. 민주당의 폭주를 본인이 민주당 안에서 막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대구라는 지역에서 특히 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메시지는 선거의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새겨들어야 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평택을 지역 관련 이야기들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진보진영에서는 선거 초반에만 해도 민주당과 조국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생각했을 텐데 지금 선거 유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골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장현주]
그렇습니다. 평택을 같은 경우에는 그대로 5파전으로 치러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진보진영에서도 그리고 보수진영에서도 사실상 단일화는 어려워진 거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끝까지 격전지, 접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애초에 김용남 후보를 공천하고 선거를 시작할 처음부터도 단일화 자체를 전제하고 후보를 낸 건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민주당이 정당으로서 후보를 낸다는 것은 우리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애초에 처음부터 단일화를 전제로 해서 후보를 내는 일은 있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은 들고요. 다만 정치흐름상, 또는 정치가 생물이다 이런 말도 있기 때문에 민심의 흐름에 따라서 단일화 가능성을 완전 닫아두지는 않았던 것으로 봐야 하기는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진행되는 상황이라든지 그리고 두 후보들 사이에 신경전이라든지 여러 가지 공세들이 격화되면서 사실상 후보들이 단일화를 하는 그런 과정들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보이고요. 다만 이제는 투표의 결과를 보고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김용남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된 지원을 끝까지 할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단일화가 어렵지 않겠냐라는 전망을 해 주셨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어떤가요?

[강전애]
아무래도 보수진영이 민주진보진영보다는 단일화가 먼저 되지 않겠느냐라는 평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후보가 아직까지도 마음을 열지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다만 오늘 밤까지라도 지도부가 총출동을 해서 황교안 후보의 마음을 돌이키는 이러한 얘기들이 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황교안 후보 같은 경우에는 평택에 먼저 내려가셔서 그 지역을 닦고 계셨던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일단은 보수진영에서 저희 당의 당대표이기도 했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하셨던 보수의 선배로서 통 큰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민주진보진영 같은 경우에는 이번 평택을 선거에서 민낯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의 후보가 내가 더 민주당스럽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정청래 당대표는 왜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김용남 후보의 후원회장이지만 적극적으로 김용남 후보에 대해서 실드를 치는 모습들은 보여주지 않고 있어요. 특히 마지막에 나왔었던 대부업체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울산시장 선거에서도 진보당과 경선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습니다마는 결국에는 단일화가 이루어졌는데 평택에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진보당의 당 색깔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다른 의혹도 아니고 대부업체 의혹이 있는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결국에는 대의에서 함께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서로 간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완전히 드러난 것이 아닌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지난번 합당 과정에서 합당은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TF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책연대를 선거연대를 서로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TF가 전혀 작동되지 않으니까 지금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합당 과정이라는 것은 굉장히 지난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진보진영은 사실상 단일화 물 건너갔다고 평가해 주셨고. 얼마 남지 않았지만 보수진영에서 막판 단일화가 이루어질지 지켜봐야겠고요. 그리고 부산 북구갑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을 찾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다는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을 이겨야 한다. 이 발언을 두고 부산 북구갑 후보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논란의 불씨를 약간 던져주고 간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나쁜 사람 이 발언 때문에 서로 두 후보 간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강전애]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불씨를 두고 가셨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오히려 한동훈 후보 캠프 쪽에서 이렇게 불씨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지나가면 될 만한 일인데 한동훈 캠프에 가 있는, 아직도 저희 당 소속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지금 이 나쁜 사람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행원과 통화를 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수행원이 대통령의 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인지 그분이 스피커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금 박민식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하셨던 이야기와 다른 결의 이야기를 하셨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되지 않나 싶은데요. 결국에는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선거 전략으로 당의 지도부를 흔들고 그리고 계속적으로 피해자 프레임을 만드는 것에 중심을 잡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 나쁜 사람에 대해서 한동훈이냐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스스로 자가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동훈 후보가 이번에 선거가 어떻게 결론이 나오든지 간에 본인은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하는 과정에 있어서 당원들께서 받아들이실 수 있는 선거 캠페인 전략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보는데요. 어떻게 보면 하정우 후보의 표를 가져오기보다는 정형근 후원회장, 이런 분들을 인선하면서 보수끼리의 파이를 나눠가지는 듯한 모습들, 그리고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도 계속 당을 흔드는 메시지를 냈다는 것은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돌아왔을 때 당이 다시 두 쪽이 되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오히려 당원들께서 가지게 되지 않을까. 선거를 넘어서서 그다음의 전략을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지역별로 둘러봤는데요. 그런가 하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삼청동 공관위에서 국무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게 마지막 회동이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고. 지방선거 이후에 전당대회를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 자리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장현주]
일단 이 간담회 자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도 그러하고. 그리고 김민석 총리가 아마 다음 번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라는 예상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있어 왔던 시나리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시기적으로 맞물려서여러 추측들, 해석들이 나오는 건 분명한 것 같은데요. 그러나 저는 지금 일단 선거가 마무리된 국면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앞서가는 해석은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선거 결과에 따라서 그 이후에 김민석 총리가 정말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하면 그 이후에 행보를 정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으로서는 당도 그리고 관련하신 분들도, 당 내부에 있는 분들도 선거에만 집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추측들은 나오지만 그런 추측들에 대해서는 지금은 너무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앵커]
김민석 총리가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서 이걸 두고도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장현주]
조금 과한 해석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기적으로나 그리고 아마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당연히 전당대회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당내의 권력 재편이라든지 그리고 당권 도전 이런 부분들이 당연히 관심사이기는 합니다. 이게 맞물리면서 관련된 작은 행보에도 지금 여러 가지 과도한 해석이 붙는 상황인 것 같기는 한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선거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지금은 선거에 집중하고 그 이후 결과에 따라서 전당대회 일정이 나온다고 하면 그때 대응하면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여러모로 하나하나 작은 것 하나 예민한 시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에는 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에 이른바 새치기 논란에 휩싸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어제 SNS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이준석 대표가 동탄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은 모습인데요. 투표하러 들어가는 이 대표에게 한 시민이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이후 관리원 안내를 받아 투표까지 마쳤지만 영상이 온라인에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른바 '새치기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어제 자신의 SNS에 '새치기 새 영상 입수'라는 제목의 글을올렸습니다. 당시 상황을 다른 각도로 재연하고직접 도면까지 그려 올린 건데요. 이 대표는 '설 줄이 없는데 어떻게 서냐'며개그맨 조세호 씨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도면까지 그려서 해명한 걸 보면 이준석 대표가 적잖이 억울했던 것 같습니다.

[강전애]
그렇죠. 개혁신당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을 냈거든요. 지금 국회의원 선거에도 후보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개혁신당은 어떻게 보면 구조 자체가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만약에 밉보이는 네거티브적인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면 당에 있어서 투표도 떨어질 가능성들이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초반에 언론이라든지 쇼츠 이런 것들로 나왔을 때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로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언론 지형이라는 것이 거대 양당에게 포커싱이 맞춰져 있고 우리 공정한 YTN 같은 경우는 이걸 한 꼭지라도 다루고 있습니다마는 다른 언론사들은 다루고 있지도 않은 상황. 이런 것들이 답답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물론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 승승장구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치킨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가 또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인데 제2의 깐부 회동이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도 있거든요. 최근 증시와 관련된 움직임들, 흐름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장현주]
아무래도 당연히 여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자체가 코스피 5000이었거든요. 처음에 그 공약이 나왔을 때 사실 조롱하는 정치권도 있었습니다. 그게 가능하겠느냐. 그런데 대통령이 임기 시작한 지1년도 안 돼서 5000을 이루었고 지금은 8000을 넘어서 9000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국민들께서 결국 이재명 정부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것을 지키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말 일을 잘하고 있구나라고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실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결국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의 표심에서도 일 잘하는 정부 도와주자. 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하는 데 있어서 뒷받침해 주고 정부의 안정을 도와주자는 표심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권을 견제한다든지 정권을 심판한다든지 이런 취지의 이야기들은 저는 유권자들에게는 크게 소구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코스피 폭등이 악재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일단 코스피 상승 국면 같은 경우에 쭉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 형태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이미 반영되었고. 오히려 최근에 있었던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가 협의를 중재했습니다마는 원칙 없는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른 카카오라드지 대기업들도 파업으로 연장되고 있는 모습들, 이런 것들이 국민들께서는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들이 들고요. 그리고 초과세수에 대한 부분들도 국민들은, 특히 중도층에서는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용범 실장이 국민배당제 이런 것들을 SNS에 올린 것도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서 나온 금액들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보면 최근에 고유가 지원금이라고 해서 지난번 소비쿠폰처럼 국민들께 이미 나눠드린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지난 소비쿠폰보다는 정권이나 그리고 여당에게 크게 호재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 과연 어떤 성적표를 여야가 받아들게 될지 저희 YTN과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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