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0개 점포 추가 휴업…직원 3000명 퇴직”
2026.06.02 16:26
|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제공]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최근 대형마트 37개 점포 휴업을 결정한 홈플러스가 해당 점포들을 모두 폐점하고 추가로 10개 점포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지난 29일 채권단들에게 설명한 수정 회생계획안에 ▷37개 휴업 점포 폐점 ▷추가 10여개 점포 휴업 등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2만명에 달하던 직영 직원은 1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1~4월 퇴직을 선택한 직원은 3000명에 이른다. 노조 측은 강제 휴업으로 인해 월 140만원의 휴업수당만 받는 인원도 3500명에 달한다며 직영 직원만 이미 6000명 이상이 거리로 내몰린 꼴이라고 주장했다.
최철한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업회생 절차가 이제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MBK는 홈플러스를 공중분해 시키려는 ‘기획청산 시나리오’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재명 정부와 청와대의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즉각 이행, MBK 처벌 및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4일부터는 손상희 수석부지부장과 최철한 사무국장 등 조합원들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동참한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동조 단식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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