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세무상담, 국세청이 도와드려요…K-Tax Angel 발족
2026.01.20 12:34
| 해외 세무설명회 위한 세금 수호천사팀 발대식을 가진 후 임광현 국세청장(앞줄 가운데)이 위촉된 강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
국세청이 재외동포 대상 세무설명회를 담당할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을 새롭게 조직한다.
국세청은 지난 19일 세금 수호천사팀 강사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금 수호천사팀은 재산제세 및 국제조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국세청 직원들로 구성했다.
세금 수호천사팀은 해외 현지 세무설명회를 통해 우리 교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실용적인 세무정보를 전달하고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해외교민들의 국내 복귀를 중점 지원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교민들은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면서 형성한 자산을 노후에 국내로 반입하고 싶어도 세무상담할 데가 마땅치 않다. 또 귀국하면 국세청으로부터 해외재산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받게 되니 '세금 무서워 고국에 못 돌아간다'는 식의 잘못된 세금정보가 퍼져 있다.
국세청은 이런 불편과 오해를 해소하고자 국내 유턴(U-turn) 시 필요한 올바른 세무지식 제공과 함께 세무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민들의 관심이 많은 양도·상속·증여 등의 분야에 대해 재외공관, 한인회 등 현지 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질의를 받아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국가의 경우 현지기업의 수요에 맞춰 이전가격(다국적기업과 자회사 사이처럼 특수관계인 간의 국제거래에 적용되는 재화, 용역 등의 가격) 관리 등 국제거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세무설명회는 재외동포·진출기업 수와 현지 수요 등을 고려해 연간 약 10개 국가(지역)를 선정한다. 현지에 직접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2월 태국과 필리핀에서 첫 세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재외동포가 많은 미국, 일본에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재외공관을 통해 수요조사를 시행해 우리 교민과 진출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개최국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광현 청장은 발대식에서 강사진에 'K-Tax Angel' 위촉장을 전하며 "강사진 모두가 우리 교민 한분 한분의 수호천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현지 교민들이 세금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자상하고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재산의 국내 반입으로 국내경제 활성화와 함께 최근 불안정한 환율의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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