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가족' 이봉원, 암 투병 후 복귀한 박미선 위해 안 하던 짓까지 "잘못되면 PD 탓"[종합]
2026.06.02 12:50
[뉴스엔 박아름 기자]
순한 맛 가족 예능이 온다.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후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베일을 벗는다.
6월 2일 오전 11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미선, 이봉원, 신지, 고준희, 전민기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남의 집 같지만 결국 우리 이야기”라는 메시지처럼 서로 다른 가족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의 의미와 따뜻한 온도를 전한다.
황혼의 박미선 이봉원 부부부터 전민기 정미녀 부부, 신혼의 신지 문원 부부는 물론, 고준희와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각기 다른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다.
프로그램 라인업이 공개되고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동반 출연이었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았고, 1년 반 만에 방송에 복귀해 주목 받고 있는 상황.
박미선은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활동을 시작해도 되나. 더 있다가 해야 되나. 자신감도 없고 체력도 옛날 같지 않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남편이 같이 한다 하니까 조금은 의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하게 됐다"며 "이수근도 나오니까 스튜디오는 알아서 잘 끌어줄 것 같고 옆에는 남편이 있으니 믿음 하나로 시작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에 이봉원은 "사실 걱정했다. 컨디션이 올라왔을까 했는데 체력이 60~70% 회복됐다고 하니 '그래 하자' 했다. 좀 우려되는 게 체력 문제다. 녹화가 길어지면 피곤하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결과물은 어땠을까. 박미선은 "오랜만에 하다보니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정말 가족같은 분들이랑 같이 하게 돼 환하게 촬영했고 어떻게 방송에 나올지 궁금하다. 우린 잘했는데 재미 없으면 제작진 책임이다. 잘못되면 PD탓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봉원은 "10년만에 리얼 버라이어티에 나오는데 손발이 잘 맞게 나오는 것 같다. 재밌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는 힘든 시기가 지나고 인생의 소중함을 깨달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봉원은 촬영 중 '안하던 짓'까지 했다고.
박미선은 "남들은 소소한 일상이었는데 우리한텐 소소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너무 바쁘게 살아왔으니까 너무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 그냥 방송으로 볼 땐 '이게 뭐라고 둘이서 하고 있어?'라는 것들, 산책을 하거나 이런 것들이 너무 죄송하지만 나한텐 굉장히 특별한 일이었다. 방송을 통해서라도 하니까 너무 좋았다. 바람이 있다면 카메라 없을 때도 같이 하고 싶은데 카메라가 없으면 안하더라"고 프로그램의 순기능을 언급했다. 이에 '별 짓' 다했다는 이봉원은 "새로운 모습이라기보단 그런 적이 거의 없었다. 어쨌든 간에 원님 덕에 나팔 분다고 이런 기회를 통해 같이 해보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라고 말을 보탰고, 박미선은 “아유 귀여워. 좋았나봐”라며 이봉원을 귀엽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고준희도 가족과 함께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준희는 "너무 설렌다. 이렇게 엄마 아빠랑 같이 이런 리얼리티 예능을 처음 해보고 ‘우결’ 이후로 박미선 선배님이랑도 처음 해보고, 스튜디오 녹화라는 것 자체가 선배님들이랑 처음이어서 되게 재밌고 설레게 촬영 잘하고 있다"고 설렘을 전했다.
고준희 부모는 기대 이상의 개그맨 뺨치는 활약으로 고준희 분량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희는 "리얼리티니까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리려 했다. 리얼리티가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유튜브는 3~4시간이면 콘트롤이 되는데 방송은 10시간 이상 촬영되는 걸 알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힘드신 것도 있고, 혼자 촬영하는 거랑 부모님 모시고 하는 건 다르다. 완전 일반인 분들이시지 않나. 방송을 해봤던 분들이 아니시니까 내가 이끌고 할 수 있을까 싶어 처음 제안 들어왔을 때는 '하실래요?'라고 여쭤봤다. 그런데 하고 싶어하는 눈치더라. 그럼 하자고 했는데 한 회 촬영하고 3박4일 앓아 누우셨다"면서도 "그래도 즐겁게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힘든데 안하겠단 말은 안하신다. 재밌으신가 보다. 오히려 내가 조연이고 자꾸 주인공이 되시니까 '이게 맞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카메라가 집에도 늘 있었으면 좋겠다. 더 화목해지는 것 같고 이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근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린 코요태 신지도 주목받는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신지는 "집 공개하면서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남편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라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결혼식 모습이 다 공개될 거라 어떻게 봐줄지 걱정은 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좋은 선배들, 동료들일랑 집 촬영하는 것처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그 모습을 즐겁고 유쾌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문원과 결혼 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인 신지는 "일단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이 많이 있었다. 워낙 여러 방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서 오히려 조심스러웠다"고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지는 "제안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결정적 계기는 제작진이 무언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고 꾸미지 않아도 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겠다고 했다. 사실 무언가를 바랄 수도 있는데 촬영하다보니 정말 그런 것 없이 원래 지내던대로 지낼 수 있게 해줘 우릴 선택해준 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이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며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봉원도 "너무 예쁘게 나왔다. 작가가 날로 먹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인 전민기는 자신의 대표작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러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정미녀와의 갈등을 드러내왔던 전민기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 재도전 이유에 대해 "처음엔 갈등이 심한 부부로 알려져 그런 쪽 섭외가 많이 왔다"며 "지금은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어서 다 거절했다. 그땐 실제로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연 뒤 "근데 여기는 갈등이 필요없고 있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라고 했다. 근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갈등이 많았나 보다. 우린 카메라를 초반에만 의식했지 나중엔 카메라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 상황 리얼리티로 빠져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민기는 "거기다가 이렇게 방송계 톱스타들 모아두기도 힘든데 그 한자리에 우리 부부가 들어가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함께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다. 특히 독설가가 많다. 아내를 대변하는 분들이 많은데 매 맞으면서 잘못된 행동들을 수정해나가고 있다. 이봉원 선배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고 밝혔다.
가족 예능 홍수 속 박미선은 순한 맛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박미선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은데 솔직히 우리 프로그램은 순한 맛이다. 걱정되는 게 요즘 매운 맛이 많지 않나. 근데 낙지볶음만 먹으면 너무 맵다. 콩나물도 있어야 한다. 슴슴한 게 있어야 낙지볶음이 더 맛있을 수 있다"며 "매운 맛도 맛있지만 순한 맛은 순한 맛대로 먹는 맛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출연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촬영 후 실제 생활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행동이 변화하는 일도 일어났다. 고준희는 "내가 실제로 리얼하게 부모님한테 대하는 태도나 말투를 보면서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선배님들하고 얘기를 하니까 좀 더 말을 예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 말고도 말을 좀 더 예쁘게 하는 딸이 돼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지는 "스스로가 다짐을 해야되는데 스튜디오 나오면 남의 귀한 가족 모습을 본다. 첫 녹화 때 박미선 언니가 '신혼인데 신랑한테 잔소리 좀 그만해라'고 했다. 내가 심한가 보다 하고 영상을 봤는데 박미선 언니가 나랑 똑같이 하고 있더라. 이게 내가 하면서도 모를 수 있겠구나. 언니를 보면서 거울 치료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잔소리를 덜하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 박미선 언니가 이봉원 선배님과 알콩달콩 우당탕탕 티격태격 예쁘게 사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저렇게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또 한 번 12년차 부부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민기는 "방송 외적으로 옛날 얘기, 현재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서 '우리가 너무 치열하게 다투면서 살아왔구나'를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사실 방송 외적으로 진솔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들도 같이 방송에 나온다. 주변 친구들도 볼 수 있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민기는 "나도 동안이긴 한데 40대 중반이다 보니까 누가 '너 잘못된 길로 가고 있어. 너 그렇게 가면 안돼'라는 말을 해주는 분이 없다. 자기 확신에 빠져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선배님들 보시면서 해주시는 말씀이 어릴 때 선생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쓴소리처럼 들려서 귀담아 듣게 된다"고 이야기했고, 박미선은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확실한 건 이봉원 큰형님 한 명 믿고 가긴 하는데 어쨌든 좋은 경험이고 박미선 선배님이 언급한 슴슴한 콩나물국에 우리 부부가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드리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준희가 이봉원 박미선을 보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봉원은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봉원은 "저런 부분에서 다정다감하게 해야 되는구나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지는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을 다 느낄 수 있다"고, 전민기는 "이 안에는 내가 느끼기엔 대한민국 사회에 있는 모든 가족의 모습,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함께 보시면서 많이 공감하고 응원해달라. 쓴소리도 부탁드린다"고 어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남의 집 귀한 가족' 출연진은 자신의 가족이 평범한 가족이라 했다. 이 평범한 가족들이 자극적인 맛 없이도 웃음과 공감, 설렘과 감동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월 2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나는 솔로’ 28기 순자, 옥순♥영호 결혼식에 혼자 불참 “오지 말란 데 갈 일 있나”
▶추성훈 딸 추사랑, 장원영에도 안 밀리는 인형 비율‥야노 시호 닮은 모델핏
▶‘통영 금수저’ 송지효 엄마, 382톤급 여객선 집안 사모님 공개…미모 눈길
▶최명길♥김한길 훈남 두 아들 공개, 황신혜 덕 결혼 골인 비화까지(같이삽시다)[어제TV]
▶백윤식 손녀+정시아 딸 첫 유화 공개, LA 아트쇼→서울국제조각페스타 작가다운 수준급 실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순한 맛 가족 예능이 온다.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후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베일을 벗는다.
6월 2일 오전 11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미선, 이봉원, 신지, 고준희, 전민기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웃음과 갈등, 사랑과 화해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남의 집 같지만 결국 우리 이야기”라는 메시지처럼 서로 다른 가족의 모습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의 의미와 따뜻한 온도를 전한다.
황혼의 박미선 이봉원 부부부터 전민기 정미녀 부부, 신혼의 신지 문원 부부는 물론, 고준희와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각기 다른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다.
프로그램 라인업이 공개되고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동반 출연이었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았고, 1년 반 만에 방송에 복귀해 주목 받고 있는 상황.
박미선은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 활동을 시작해도 되나. 더 있다가 해야 되나. 자신감도 없고 체력도 옛날 같지 않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남편이 같이 한다 하니까 조금은 의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하게 됐다"며 "이수근도 나오니까 스튜디오는 알아서 잘 끌어줄 것 같고 옆에는 남편이 있으니 믿음 하나로 시작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에 이봉원은 "사실 걱정했다. 컨디션이 올라왔을까 했는데 체력이 60~70% 회복됐다고 하니 '그래 하자' 했다. 좀 우려되는 게 체력 문제다. 녹화가 길어지면 피곤하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결과물은 어땠을까. 박미선은 "오랜만에 하다보니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정말 가족같은 분들이랑 같이 하게 돼 환하게 촬영했고 어떻게 방송에 나올지 궁금하다. 우린 잘했는데 재미 없으면 제작진 책임이다. 잘못되면 PD탓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봉원은 "10년만에 리얼 버라이어티에 나오는데 손발이 잘 맞게 나오는 것 같다. 재밌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미선 이봉원 부부는 힘든 시기가 지나고 인생의 소중함을 깨달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봉원은 촬영 중 '안하던 짓'까지 했다고.
박미선은 "남들은 소소한 일상이었는데 우리한텐 소소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너무 바쁘게 살아왔으니까 너무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 그냥 방송으로 볼 땐 '이게 뭐라고 둘이서 하고 있어?'라는 것들, 산책을 하거나 이런 것들이 너무 죄송하지만 나한텐 굉장히 특별한 일이었다. 방송을 통해서라도 하니까 너무 좋았다. 바람이 있다면 카메라 없을 때도 같이 하고 싶은데 카메라가 없으면 안하더라"고 프로그램의 순기능을 언급했다. 이에 '별 짓' 다했다는 이봉원은 "새로운 모습이라기보단 그런 적이 거의 없었다. 어쨌든 간에 원님 덕에 나팔 분다고 이런 기회를 통해 같이 해보니까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라고 말을 보탰고, 박미선은 “아유 귀여워. 좋았나봐”라며 이봉원을 귀엽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고준희도 가족과 함께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준희는 "너무 설렌다. 이렇게 엄마 아빠랑 같이 이런 리얼리티 예능을 처음 해보고 ‘우결’ 이후로 박미선 선배님이랑도 처음 해보고, 스튜디오 녹화라는 것 자체가 선배님들이랑 처음이어서 되게 재밌고 설레게 촬영 잘하고 있다"고 설렘을 전했다.
고준희 부모는 기대 이상의 개그맨 뺨치는 활약으로 고준희 분량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희는 "리얼리티니까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리려 했다. 리얼리티가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유튜브는 3~4시간이면 콘트롤이 되는데 방송은 10시간 이상 촬영되는 걸 알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힘드신 것도 있고, 혼자 촬영하는 거랑 부모님 모시고 하는 건 다르다. 완전 일반인 분들이시지 않나. 방송을 해봤던 분들이 아니시니까 내가 이끌고 할 수 있을까 싶어 처음 제안 들어왔을 때는 '하실래요?'라고 여쭤봤다. 그런데 하고 싶어하는 눈치더라. 그럼 하자고 했는데 한 회 촬영하고 3박4일 앓아 누우셨다"면서도 "그래도 즐겁게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힘든데 안하겠단 말은 안하신다. 재밌으신가 보다. 오히려 내가 조연이고 자꾸 주인공이 되시니까 '이게 맞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카메라가 집에도 늘 있었으면 좋겠다. 더 화목해지는 것 같고 이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근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린 코요태 신지도 주목받는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신지는 "집 공개하면서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남편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라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 결혼식 모습이 다 공개될 거라 어떻게 봐줄지 걱정은 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좋은 선배들, 동료들일랑 집 촬영하는 것처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그 모습을 즐겁고 유쾌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문원과 결혼 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인 신지는 "일단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이 많이 있었다. 워낙 여러 방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서 오히려 조심스러웠다"고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지는 "제안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결정적 계기는 제작진이 무언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고 꾸미지 않아도 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겠다고 했다. 사실 무언가를 바랄 수도 있는데 촬영하다보니 정말 그런 것 없이 원래 지내던대로 지낼 수 있게 해줘 우릴 선택해준 게 감사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이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며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봉원도 "너무 예쁘게 나왔다. 작가가 날로 먹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인 전민기는 자신의 대표작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러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정미녀와의 갈등을 드러내왔던 전민기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 재도전 이유에 대해 "처음엔 갈등이 심한 부부로 알려져 그런 쪽 섭외가 많이 왔다"며 "지금은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어서 다 거절했다. 그땐 실제로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연 뒤 "근데 여기는 갈등이 필요없고 있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라고 했다. 근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갈등이 많았나 보다. 우린 카메라를 초반에만 의식했지 나중엔 카메라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 상황 리얼리티로 빠져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민기는 "거기다가 이렇게 방송계 톱스타들 모아두기도 힘든데 그 한자리에 우리 부부가 들어가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함께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다. 특히 독설가가 많다. 아내를 대변하는 분들이 많은데 매 맞으면서 잘못된 행동들을 수정해나가고 있다. 이봉원 선배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고 밝혔다.
가족 예능 홍수 속 박미선은 순한 맛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박미선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은데 솔직히 우리 프로그램은 순한 맛이다. 걱정되는 게 요즘 매운 맛이 많지 않나. 근데 낙지볶음만 먹으면 너무 맵다. 콩나물도 있어야 한다. 슴슴한 게 있어야 낙지볶음이 더 맛있을 수 있다"며 "매운 맛도 맛있지만 순한 맛은 순한 맛대로 먹는 맛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출연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촬영 후 실제 생활에서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행동이 변화하는 일도 일어났다. 고준희는 "내가 실제로 리얼하게 부모님한테 대하는 태도나 말투를 보면서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선배님들하고 얘기를 하니까 좀 더 말을 예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 말고도 말을 좀 더 예쁘게 하는 딸이 돼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지는 "스스로가 다짐을 해야되는데 스튜디오 나오면 남의 귀한 가족 모습을 본다. 첫 녹화 때 박미선 언니가 '신혼인데 신랑한테 잔소리 좀 그만해라'고 했다. 내가 심한가 보다 하고 영상을 봤는데 박미선 언니가 나랑 똑같이 하고 있더라. 이게 내가 하면서도 모를 수 있겠구나. 언니를 보면서 거울 치료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잔소리를 덜하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 박미선 언니가 이봉원 선배님과 알콩달콩 우당탕탕 티격태격 예쁘게 사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저렇게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또 한 번 12년차 부부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민기는 "방송 외적으로 옛날 얘기, 현재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서 '우리가 너무 치열하게 다투면서 살아왔구나'를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사실 방송 외적으로 진솔한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들도 같이 방송에 나온다. 주변 친구들도 볼 수 있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민기는 "나도 동안이긴 한데 40대 중반이다 보니까 누가 '너 잘못된 길로 가고 있어. 너 그렇게 가면 안돼'라는 말을 해주는 분이 없다. 자기 확신에 빠져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선배님들 보시면서 해주시는 말씀이 어릴 때 선생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쓴소리처럼 들려서 귀담아 듣게 된다"고 이야기했고, 박미선은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선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확실한 건 이봉원 큰형님 한 명 믿고 가긴 하는데 어쨌든 좋은 경험이고 박미선 선배님이 언급한 슴슴한 콩나물국에 우리 부부가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드리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준희가 이봉원 박미선을 보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봉원은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봉원은 "저런 부분에서 다정다감하게 해야 되는구나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지는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을 다 느낄 수 있다"고, 전민기는 "이 안에는 내가 느끼기엔 대한민국 사회에 있는 모든 가족의 모습,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함께 보시면서 많이 공감하고 응원해달라. 쓴소리도 부탁드린다"고 어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남의 집 귀한 가족' 출연진은 자신의 가족이 평범한 가족이라 했다. 이 평범한 가족들이 자극적인 맛 없이도 웃음과 공감, 설렘과 감동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월 2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나는 솔로’ 28기 순자, 옥순♥영호 결혼식에 혼자 불참 “오지 말란 데 갈 일 있나”
▶추성훈 딸 추사랑, 장원영에도 안 밀리는 인형 비율‥야노 시호 닮은 모델핏
▶‘통영 금수저’ 송지효 엄마, 382톤급 여객선 집안 사모님 공개…미모 눈길
▶최명길♥김한길 훈남 두 아들 공개, 황신혜 덕 결혼 골인 비화까지(같이삽시다)[어제TV]
▶백윤식 손녀+정시아 딸 첫 유화 공개, LA 아트쇼→서울국제조각페스타 작가다운 수준급 실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봉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