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길거리 인터뷰 여고생, 알고보니 이효리"…데뷔전 인터뷰 재조명
2026.06.02 07:06
당시 인터뷰를 직접 진행했던 앵커 권순표는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30년 전쯤 경기 침체와 관련한 시민 인터뷰를 해야 했다"며 "길거리에서 인터뷰 대상을 찾다가 똑똑해 보이고 문제의식도 있을 것 같은 젊은 여성을 발견해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방송을 하고 나서는 완전히 잊고 있었다"며 "그런데 20여 년이 흐른 뒤 한 후배가 '요즘 이 영상이 화제'라며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그 인터뷰 상대가 이효리 씨였다"며 "당시에는 이효리가 데뷔하기 전이라 전혀 몰랐다. 내가 인터뷰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고 했다.
권순표는 또 "길거리 인터뷰는 아무에게나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말을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빠르게 찾아야 하는데 제가 그런 감이 좀 있었다"며 "나중에 영상을 다시 보니 '아, 그래서 내가 저 사람을 선택했구나' 싶더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새해 경제 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작년에 경제가 너무 나빠서 올해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8년 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여성 솔로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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