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전현무 성공 비결 폭로…"회식만 가면 CP 옆자리" ('남겨서')
2026.06.02 16:49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KBS 아나운서 시절 함께 근무했던 전현무의 남다른 행동을 언급하며 현재 방송가 대표 MC로 자리 잡은 이유를 폭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윤은 김대호를 보자마자 "제가 예언을 했다. 곧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눈동자가 잔잔하게 돌아 있었다. MBC가 이 사람을 품기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같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언급되자 "정말 이례적인 신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방송부터 샤이니의 '루시퍼' 춤을 추고 난리가 났다"며 "그 일 때문에 한동안 국장님께 많이 불려 가 혼났다"고 회상했다.
이영자가 "그런 걸로 혼낼 거면 왜 뽑은 거냐"고 의아해하자 박지윤은 "기본기는 정말 탄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스 전문 채널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아나운서로서의 실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였다"면서도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너무 예능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현무가 지금의 예능형 아나운서, 이른바 '예능 아나운서'의 시초였다고 평가했다. 박지윤은 "전현무 때문에 생긴 말이 '개나운서'"라며 "개그맨과 아나운서를 합친 신조어의 창시자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지윤은 전현무의 성공을 일찌감치 예상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잘될 거라고 생각은 했다"며 "회식 자리에 가면 항상 CP님 옆자리에 앉더라"고 폭로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부터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을 인정받으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존 아나운서들의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특유의 친근한 캐릭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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