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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와대 앞에서 쌍특검 수용 규탄대회 “검은돈 뿌리 뽑자”

2026.01.20 12:40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특검 즉각 수용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0. 뉴시스
국민의힘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정부와 여당에 통일교 특검, 공천헌금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최근 여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 수사 대상에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것을 두고는 “종합특검으로 지방선거를 이겨보겠다는 관권선거용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재 분수대 앞 규탄대회에서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등 정치권에 뿌리 깊은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느냐”며 “민주당은 특검 앞에 이성을 잃은 채로 내로남불의 집단 광기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윤한홍 의원 등 50여 명의 의원이 함께 했다. 장동혁 대표는 단식 농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영하권 강추위 속에 ‘공천뇌물 특검수용’ ‘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통일교 게이트 진실규명 쌍특검법 수용하라” “공천뇌물 즉각 처벌 쌍특검법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법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해야 한다는 민주당을 향해 “우리 당이 신천지를 수사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고 분명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통일교와 신천지를 하나의 법안으로 하면 특검 수사에서 정부 여당에 불리한 진술 나와도 깔아뭉게고 야당 탄압 위한 수사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선 두 개의 특검을 별도로 진행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진실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서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공천헌금 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에 동시 소환한 뒤 별도 장소에서 수사해 입을 맞출 시간을 주지 않고 어긋남 있을 때는 그 부분을 집중 수사하는 것이 기본인데 왜 김경 시의원을 세 번이나 공개소환하고 진술 내용을 일일이 공개하는 것이냐”며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그런 것 아니겠나. 이게 과연 정상 수사라고 할 수 있겠나? 그러기 때문에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특검 즉각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6.01.20. 뉴시스

장동혁 대표는 15일부터 엿새째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명분이 없는 단식’ ‘밥 먹고 싸우라’ 등 조롱하고 있다”며 “이 말이 20일이나 단식했다며 21일째에 담배 피울 수 있는 정청래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런 단식을 소위 정청래 스타일 단식이라 부른다. 진정한 단식이라면 일주일 넘기기 쉽지 않다는 것이 의료진 판단”이라며 “반지성 몰지각의 언어 폭력 집단 각성하라”고 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4일간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송 원내대표는 “진실앞에 입 닫고 국민적인 중대의혹 앞에서 특검을 회피하며 야당의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집권여당의 옹졸하고 비열한 민낯”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쌍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진실이 명백히 드러날 때까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통일교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을 가리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그들의 범죄를 가리기 위해 내란 종합특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어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대상에 국가기관, 지자체, 군부대가 포함됐는데 지자체를 왜 포함시켰겠느냐,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단체장을 압수수색해서 탈탈 털겠다는 의도”라며 “내란 종합특검으로 지선을 이겨보겠다는 관권선거용 특검이다. 막아야 한다”고 했다. 또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선 “민주당이 민주주의 꽃인 공천을 가지고 매관매직한 것”이라며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특검 즉각 수용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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