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라도 더"…지방선거 D-1,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2026.06.02 16:30
남부지방, 궂은 날씨에도 선거 열기…'폭발사고' 대전, 조용한 유세
재보선 치러지는 평택·인천·부산 등에서도 치열한 선거전
(전국종합=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전국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감시한인 자정을 앞두고 주요 거점을 돌며 막바지 표집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는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막바지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추 후보는 오전 일찍부터 의정부를 거쳐 성남, 광주, 이천, 용인 등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으며 오후에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전날 밤샘 유세를 벌인 양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부천과 광명, 양평, 성남 등을 숨 가쁘게 훑으며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오후 들어 용인과 수원에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화성 동탄역 교차로에서 최종 피날레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인천 남동구와 미추홀구가 접한 중심부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근에서 동시에 총력 유세를 펼치며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절대적 텃밭이라는 공식이 깨지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에서 후보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막판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새벽부터 전주 환경미화원들과 차고지에서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이날 0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민생 투어를 시작한데 이어 오후 9시로 예정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관영TV'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춘천 유세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도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민주당 '전국 공천 1호'로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든 우상호 후보는 이날 강릉과 평창, 영월, 원주에 이어 춘천 온의사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춘천 팔호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한 거리유세로 하루를 시작한 뒤 춘천 전역을 샅샅이 누비는 이른바 '그물망 유세'를 펼쳤다.
(광주·무안=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2026.6.2 [각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남부지방에서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치열한 유세전이 이어졌다.
제주도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주민속오일장 등 제주시 곳곳을 돌며 민생투어에 나선 뒤 저녁에는 많은 시민이 몰리는 제주시청에서 총력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오전 환경미화원, 운전 종사자 등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밤에는 제주시 용담2동 공영버스 차고지를 찾아 버스 기사와 간담회를 하면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수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화력을 현장 유세에 쏟아붓고 있다.
부산 시장 후보들도 피날레 유세를 준비중이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원도심인 영도구와 서구 사하구, 중구, 부산진구를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한 후 저녁에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 북갑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기장군과 금정구, 동래구, 해운대구, 연제구, 서면역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저녁에는 서면 쥬디스 태화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예정이다.
전날 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 영향으로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대부분 조용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희생자 애도에 집중한다는 취지로 선거운동원 거리 유세 등 모든 외부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사고 직후 유세를 잠정 중단했으나 이날부터는 율동과 로고송 없는 방식으로 조용한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도 대규모 유세전보다는 조용히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표밭을 다졌다.
대구시장 후보들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하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함께 치러지는 지역의 후보들도 막판 부동층 지지를 얻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후보 5명이 선거구 전역을 돌며 막판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 북갑에서는 보궐선거 후보들이 낮에는 구포, 만덕, 덕천 등을 돌면서 유권자를 만난 뒤 오후에는 마지막 집중 유세나 피날레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로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3명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이날 자정까지 촘촘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인천 연수갑 여야 후보들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종일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바지 유세 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최해민 이재현 전창해 임채두 허광무 백나용 양영석 김선경 오수희 박철홍 홍현기 박세진 기자)
goals@yna.co.kr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박완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