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축구팬 어쩌나…LG헬로, '스포티비' 송출 중단
2026.06.02 09:48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의 케이블TV 헬로tv가 내달부터 스포티비(SPOTV) 계열의 전 채널 송출을 중단한다.
LG헬로비전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채널 송출 종료 안내의 건'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헬로tv는 채널공급사의 요청으로 7월 1일부터 SPOTV, SPOTV2, SPOTV 골프+, SPOTV 플러스 등의 스포티비 계열의 채널 서비스 송출을 종료한다.
종료대상은 헬로비전이 운영하는 23개 권역 SO(케이블TV 사업자) 전체다.
헬로비전은 채널공급사의 요청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용료 협상 결렬에 따른 종료로 보는 분위기다.
SPOTV는 현재 KBO(한국프로야구), NBA(미국프로농구), UEFA 챔피언스리그(UCL), UFC(종합격투기), PGA 투어 등의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과거 핵심 콘텐츠였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 MLB(미국 프로야구) 중계권은 잃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 공지까지 나왔다는 것은 (사용료)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스포티비가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미계약 상태가 이어졌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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