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로 5명 사망…8년새 13명 사망
2026.06.02 07:49
[앵커]
어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폭발 사고로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안전 불감증이 또한번 참사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가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건물 주변 기자재는 산산조각 났고, 주변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전 11시쯤입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근로자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곳에선 2018년, 2019년에도 폭발 사고가 일어나 각각 5명,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허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동조합 위원장 (어제)
"근로자와 노동자가 존재하는 곳은 특별히 어디가 위험하다 덜 위험하다 이런 건 없다고 봅니다. 다 위험합니다."
해당 사업장은 로켓과 유도무기 추진체를 연구·생산하는 핵심 방산 생산기지로 국가보안시설 중에서도 보안등급이 가장 높은 '가급' 시설입니다.
업계에선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안전 점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2018년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선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사례가 486건.
2019년엔 82건이 적발됐습니다.
회사는 2018년과 2019년 사고 이후 관련 공정을 자동화했지만, 이번에 사고가 난 공정은 자동화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이후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명의로 "애통한 심정"이라고 사과문을 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