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러스 춘천점도 넘어갔다…강원권 압류 1호
2026.01.20 11:30
20일 유통업계와 법원 등기소 취재 결과,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영업중인 홈플러스 춘천점이 압류 조치됐다.
춘천시(권리자)가 신청한 압류등기가 지난 15일자로 법원에 접수된 상태다.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당한 것이다.
아무도 홈플러스를 사겠다고 나서지 않으면서 인가전 인수합병(M&A)에 실패한 상태에서 세금까지 밀릴 정도로 유동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홈플러스는 최근 자가 점포 매각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 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고 자체 회생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압류 점포가 확대되면서 자가 점포의 값어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 자구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자가 점포 59개 중 24개 점포가 지자체·국세청으로부터 압류된 상태다.
압류된 점포는 이번에 강원권이 추가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서울(방학), 경기(서수원·부천여월·포천송우·파주문산·화성향남), 인천(간석·구월), 충청권(청주·논산·보령), 경상권(창원·경산·안동·거제·포항·영주), 대구(상인·대구수성), 부산(동래·서부산), 전라권(전주·익산), 강원권(춘천) 등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계산·시흥·안산고잔·천안신방·동촌점 등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추가로 문화점·부산감만점·울산남구점·전주완산점·화성동탄점·천안점·조치원점 등 7개 점포에 대한 영업 중단도 공지한 상태다.
지난달 29일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DIP 금융(회생기업 신규 자금 지원) 대출 추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자가점포(향후 3년간 10개)·익스프레스사업부문 매각,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향후 6년간 41개), 인력 효율화 등을 통한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 개선 계획 등이 포함됐다.
자금 압박이 이어지자 지난 16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3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중 1000억원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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