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 전
진보·보수 차별화 승부…교육감 선거 막판 선명성 경쟁
2026.06.02 00:09
박, 원주 시장 방문 밀착 스킨십
신, 현 보수 기조 안정 유지 표방
최, 자질·정책 중심 인물론 부각6·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는 진보 교육으로의 회귀냐 보수 교육의 수성이냐를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년 간 '진보 교육'을 표방해 온 강원교육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가 당선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강삼영 후보·보수진영의 신경호 후보 '2강 체제'흐름을 보이면서 강원교육의 기조 변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안으로 떠올랐다.
선거 초반부터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강삼영 후보는 진보 교육의 가치 부활을 외치며 막판 세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공약에는 헌법존중 민주시민 교육 강화 등이 포함됐다.
다만 기존 학력저하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진보 교육을 보완해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를 위한 △문해력·수리력 진단·보충 시스템 △중학교 수포자 제로 프로젝트 △모든 고교 대입 컨설팅 전문교사 배치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신경호 후보는 현 보수 교육 기조의 안정적 유지를 표방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신 후보는 학력 저하 문제를 정조준하는 한편 과도한 이념 교육을 바로잡겠다는 방향성 아래 전교조 교육, 동성애 교육 폐지 등 보수 성향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기초학력부터 미래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교육체계 완성 △교권 확립 및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무상교육 및 돌봄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감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강원도내 전역을 샅샅이 훑는 총력전에 돌입한다.
박현숙 후보는 2일 새벽 원주 새벽시장을 방문해 상인·시민들과 손을 잡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원주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밀착형 스킨십에 나선다.
김정호 기자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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