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한국, 엔비디아 생태계 핵심…로보틱스 매우 중요"
2026.06.01 21:33
[타이베이(대만)=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고성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은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로보틱스가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잇'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한국은 저희 생태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한국은 물론 엔비디아와 칩 분야에서 협력하지만 D램도 있다. 또 엔비디아는 한국의 과학, 로보틱스, 그리고 물론 AI 팩토리도 지원하고 있어 할 일이 많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 최근 방한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여러 해 동안 저를 지원해줬고 올해 우리는 매우 좋은 한 해를 보냈다. 그래서 그들을 축하하고 감사하며 올해 하반기를 준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의 협력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매우 복잡하고 성능, 품질,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SK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또 알다시피 우리는 SK와 매우 오랜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최근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 됐기에 자랑스럽고 성공을 보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한 목적과 방문 기업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 CEO는 "말씀드릴 수 없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한국 내 엔비디아의 개발자연례회의인 GTC 개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이 GTC를 갖고 싶어한다면 가서 할 것이다. 서울과 한국은 e스포츠 게임과 PC방의 기원"이라며 "한국은 지포스(GeForce) 초기부터 오랫동안 제 마음에 매우 가까운 곳"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한국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한국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며 "똑똑한 기업이 있고 매우 기술적이다. 생태계와 경제가 잘 성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국의) 경제 성장에 큰 부분이며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 관심 분야로는 로보틱스를 꼽았다. 황 CEO는 "로보틱스가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가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보틱스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은 제조업 국가다. 인구 규모에는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과 창의성, 야망은 매우 위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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