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들이는 여야 지도부…선거 막판 공방전 ‘치열’
2026.06.01 21:50
[KBS 청주] [앵커]
6·3 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 막판 잇따라 충북을 방문해 충북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후보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충북을 찾아 유세 지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벌써 네 번째 방문으로 연일 충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폭발 사고 소식에 조용한 유세를 당부한 뒤 자리를 떠나면서도 힘 있는 여당 후보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선거 운동을 해서 이차영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안전하게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국민의힘은 충북 북부권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바닥 민심을 훑으며 현역 단체장에 힘을 실어야 숙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기표 용지가 일부 공개된 데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 충북에서, 이 제천에서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왔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김창규 시장을 당선시켜서 대한민국 살려주십시오."]
충북지사 선거는 양측 후보 캠프가 연일 추가 의혹을 폭로하며 더욱 과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의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을 추가로 폭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을 압박했습니다.
[김소연/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 : "조직적 대포폰 회선들을 동원해서 특정 후보 선택을 강요하는 불법 전화방 시설까지 조직적으로 운영됐다는 의혹이…."]
민주당 신용한 후보 측은 도청 소속 공무원이 신 후보 소유 건물 임대 여부를 확인한 걸 문제 삼으며 김영환 후보의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황인원/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 캠프 사무장 : "공무원의 정치 중립에 위배했고 아주 중대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에 (저희는) 분개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단체장 취임 행사를 담당한 직원으로 현재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감찰에 착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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