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김석준 인지도 굳히기 vs 정승윤 조직적 세몰이 vs 최윤홍 학부모 눈도장 [부산 교육감 선거 맞춤형 전략]
2026.06.01 18:46
김, 생활 밀착형 현장 집중 공략
정, 지지자 결집 대규모 유세전
최, 아파트 등 주거지 밀착 행보
6·3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후보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동표를 잡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각 캠프는 후보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전략 요충지를 선택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김, 대중성 높은 곳에서 대세론 굳히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여온 김석준 후보는 1일 대저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개금골목·남항·못골 시장 등 유동 인구가 밀집하는 생활 밀착형 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대중성이 높은 재래시장과 중장년층이 모이는 체육시설을 집중 공략해 기존의 지지세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바닥 민심을 샅샅이 훑어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석준 후보 캠프는 정당 기호가 없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을 감안해 인지도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김석준 후보는 ‘교육감은 정당 기호가 없습니다. 김 씨는 한 명, 교육감은 김석준’이라는 직관적인 슬로건으로 메시지를 보내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당 투표로 오인하기 쉬운 유권자들에게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이름 석 자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투표소까지 지지세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교통 요충지서 세몰이 공세
정승윤 후보는 거점 중심의 대규모 집중 유세 카드를 꺼내 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정 후보는 연산·서면로터리와 동래 내성교차로 등 부산의 상징적인 교통 요충지와 핵심 상권을 차례로 공략한다. 평소 지역별로 유세차를 분산해 다녔던 게릴라성 동선에서 벗어나, 선거 막판 지지자들을 한곳에 대거 결집시켜 조직적인 세몰이에 나서겠다는 계산이다.
메시지 전략 역시 인지도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대중에게 친숙한 ‘초코파이 정(情)’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이고 친근한 메시지를 적극 활용해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승윤 후보는 선거 현수막에도 초코파이를 그려놓은 것은 물론, 검은색과 흰색 선거 운동복을 초코파이에 빗대 자신을 어필하기도 한다.
■최, 학부모 밀착 공략
반면 최윤홍 후보는 실제 교육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학부모 유권자가 밀집한 주거 중심지를 파고드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선택했다. 최윤홍 후보는 금정구와 동래구, 부산진구 당감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학교 현안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실수요자층을 직접 만나 표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오랜 교육 관료 경험을 가진 최윤홍 후보는 자신이 준비된 ‘교육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상가 일대에서 학부모들과 눈을 맞추며, 교육 행정 전문가로서 부산 교육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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