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보고 K-고궁 방문…외국인 100만명 더 찾았다
2026.06.01 18:01
궁·능 관람객 1781만명 '역대 최다'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7200억원 효과
국가유산청 "관광·유산외교 성과"
지난해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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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수문장 교대의식을 한 외국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
국가유산을 K-관광 콘텐츠로 육성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과 ’국가유산 방문 브릿지’ 등 지역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는 총 671만명이 참여했으며, 약 72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관광 수요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궁궐과 조선왕릉 방문객은 5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 역시 1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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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의 열정적인 광화문 컴백 무대. 연합뉴스 |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규제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영향진단제도를 통해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가유산 영향을 검토하고, 매장유산 보존방안과 경관영향 검토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개선했다.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행정 절차도 간소화하고 민관 합동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갈등을 조정했다. 그 결과 국가유산 규제지역 내 개발 허가 처리 건수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26% 줄었고,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며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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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국가유산청 핵심성과 한 컷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1년은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와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뜻깊은 시기였다”며 “오는 7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이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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