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공장 가스룸 화재…3600명 대피, 7명 병원 이송
2026.06.01 18:06
“생산 차질 없어”…가스 배관·설비 작업 경위 조사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화재와 유독가스 누출이 발생해 직원 3600명이 긴급 대피하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초기에 진화됐지만, 반도체 공장 핵심 설비 구간에서 사고가 난 만큼 현장에 긴장감이 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께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곧바로 꺼졌지만, 가스룸 내부에 인체 독성이 있는 불소가 5ppm 수준으로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원 가운데 7명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일부는 눈 따가움 증세를 호소했고, 일부는 특이 증상은 없었지만 가스 누출 영향권 안에 있어 정밀 검진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1])
SK하이닉스는 가스 누출 직후 M15와 M15X 공장 내 직원 3600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환경정화 장비를 가동해 방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기질 측정 등 안전점검이 끝나는 대로 직원들을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장비 가동에는 문제가 없어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가스 배관이나 설비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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