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총과 맞먹네”…삼성 이재용 주식 가치 60조 첫 돌파
2026.06.01 17:29
이재명 정부 1년 새 주식평가액 331% ‘껑충’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새 47조 2000억원 넘게 불었는데,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 상승률만 해도 300%를 웃돈다.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61조 583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60조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에 기록한 14조 2852억원 대비 363일만에 47조 2985억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331.1% 급증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에 20조 7178억원으로 10조원대에서 20조원대로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1일에 30조 2523억원으로 30조원대에 안착했다.
올해 2월 26일에는 40조 5986억원으로 40조원대 문턱을 넘어서더니 지난달 11일에는 51조 6593억원으로 50조원 벽도 깼다. 그러다 이번에 60조원도 넘어서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0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진입할 때는 104일 걸렸고, 30조원대에서 40조원대로 높아질 때는 3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40조원대에서 50조원대로 넘어설 때는 75일 소요됐는데, 50조원대에서 60조원대로 달라지는 데는 불과 2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60조원대로 높아지는 데는 삼성전자 종목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 4196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달 1일 종가로 곱한 평가액만 해도 33조 9975억원을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만 해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5조 3462억원 정도였는데, 이달 1일에는 16조 2384억원으로 1년 새 10조 8921억원(203.7%) 이상 주식가치가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삼성물산 1주당 주가는 15만 7800원에서 45만 5000원으로 높아졌다.
여기에 삼성생명과 삼성SDS도 조(兆) 단위 수준의 주식가치를 보이며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60조원을 넘기는데 힘을 보탰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134조원대 수준을 보였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가운데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25조 4707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4조 845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22조 1886억원) 순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달 1일 이 회장이 기록한 개인 주식평가액은 국내 전체 상장사 중 시총 16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조6791억원)보다 높고 15위 LG전자(61조9776억원)와 맞먹을 정도의 상당한 가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10.09%) 급등한 3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정도 치솟아 35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40조3512억원으로, 2위인 SK하이닉스(1684조1157억원)를 356조원정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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