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 긴급 수습 착수
2026.06.01 15:12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수습에 긴급 착수했다. 노동부는 중앙·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즉시 꾸리고, 현장 작업중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현장에 급파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본부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각각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과 노동감독관 등을 현장에 보내 해당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독·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망한 노동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사고 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 당시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은 공장 1층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5월 폭발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숨지고, 화상을 입은 3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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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웅 기자(wo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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