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공장 화재로 3600명 대피…“생산 차질 없어”
2026.06.01 15:49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회사 측은 화재가 즉시 진화됐으며, 장비 가동에는 이상이 없어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1일 오전 10시 32분께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3동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10여분만에 자체 진화됐으나, 인체 독성이 있는 불소가 일부(5ppm) 가스룸 내부에 퍼져 7명이 부설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5명은 눈 따가움 증세를 호소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특이 증세가 없어 현장으로 복귀 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직원들을 사내 부설 병원에서 치료하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가스 누출 직후 M15·M15X 공장 직원 3600여명을 전원 대피시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정화 장비를 가동해 방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공기질 측정 등 안전점검이 완료되면 직원들을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비 가동엔 문제가 없어 생산 차질은 없다”며 “가스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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