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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다방·옛 우체국이 되살아난다…진해 원도심, 근대 감성 관광지로 변신

2026.06.01 11:54

문체부·경남도·창원시 협력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옛 진해우체국.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창원시 진해구 원도심에 남은 ‘옛 진해우체국’과 ‘진해 흑백다방’ 등 근대 건축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50억 원 중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로, 침체된 진해구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 일대에 남은 오래된 근대 건축물들을 보존하고 활용해 독창적인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던 ‘진해 흑백다방’은 고전음악 다방의 옛 모습을 재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군항마을역사관’은 역사 기록물 전시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근대마을체험관으로 조성된다. 특히 국가문화유산인 ‘옛 진해우체국’은 과거 운영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돼 편지를 주제로 한 근대역사관과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지역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여행 상품과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진흥 사업도 함께 한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진해 군항제라는 최고의 지역축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비 589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 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흑백다방. 사진 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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