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집사에게 노래 선물을 [두런두런 AI ⑩]
2026.06.01 09:56
제목은 ‘다시 칠판 앞에 선 기분’.
“(VERSE) 칠판 지우던 그 손으로/지금은 큐대를 잡고 있네/야자 피하던 그 발걸음으로/ 이제는 당구장 문을 여네 (CHORUS)남은 인생 당구 치며 살자 (한게임 더, 한번 더) 쓰리쿠션에 근심을 튕겨 (웃다 보면 밤이 와) 오십년 전 그 웃음 그 자리 우리 그대로야 머리만 희어졌지…”
곰곰 생각해보니 최근 고양이에게 푹 빠져 사는 지인 A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알고 지낸 20년 동안 그가 어떤 ‘생명체’에 그리 애착을 느끼는 건 처음 봤습니다. 고양이 얘기만 나오면 눈에서 별이 반짝이더라고요. “애틋하다, 애틋해, 우리 마롱이…”
제목: 츄르는 내 꺼
내 이름은 마롱이/ 이 집의 주인이지/ 꼬리 바짝 쳐들고/ 츄르는 몽땅 내꺼
둘리에겐 주인 길동이/ 심술 덕지덕지 악동이/ 내 집사는 길씨아저씨/ 꿀방울 뚝뚝 마롱바보
내 이름은 마롱이/ 이 집의 진짜 주인/ 우다다다 점프하며/ 나비는 몽땅 내꺼
둘리에겐 주인 길동이/ 심술 덕지덕지 악동이/ 내 집사는 길씨아저씨/ 하트 뿅뿅 마롱이바보
내 이름은 마롱이/ 이 집의 주인이지/ 꼬리 바짝 쳐들고/ 츄르는 몽땅 내꺼
둘리에겐 주인 길동이/ 심술 덕지덕지 악동이/ 내 집사는 길씨아저씨/ 꿀방울 뚝뚝 마롱바보
내 이름은 마롱이/ 이 집의 진짜 주인/ 우다다다 점프하며/ 나비는 몽땅 내꺼
둘리에겐 주인 길동이/ 심술 덕지덕지 악동이/ 내 집사는 길씨아저씨/ 하트 뿅뿅 마롱이바보
저는 장르를 인디록으로 정하고, 가사를 주면서 어떻게 프롬프트를 만들지 물었습니다.
“200일 수컷 고양이 마롱이가 싱어가 되어 집사에게 자신의 당당함을 강조하는 인디 록. 집사는 마롱에게 푹 빠져 있음.”
클로드의 답은 이러했습니다.
“ Indie rock, upbeat, energetic, male vocals, confident, playful, guitar-driven, catchy chorus, bright, punchy drums, 200-day-old cat protagonist”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음. 지금 버전은 너무 신나긴 한데 마롱이의 귀여움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요필이 어떨까요.”
그러면서 고양이 간식 ‘차오 츄르’의 광고에 사용된 일본 시엠송 ‘챠오 추르’를 참조하라고 유튜브 링크를 보냈습니다.
유튜브를 잘 이해하는 건, 같은 구글 계열 제미나이죠. 제미나이에게 ‘챠오 츄르’와 ‘츄르는 내 꺼’ 가사와 스타일 등 몇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엉뚱발랄하고 귀여운 동요. 활기찬, 중독성 있는 멜로디. 차임벨, 중간에 고양이 냐아옹 소리. 톤 높은 어린 소년 목소리. **한국어로***” 영상 썸네일은 위 마롱이 사진을 쓰라고 했고요.
제미나이엔 음악 생성 모델(Lyria 3)이 탑재돼 있습니다. 프롬프트 창의 ‘+’ 표시를 누르면 음악(오디오 트랙을 만드세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분위기, 장르 등를 지시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30초 짜리 음악을 만듭니다.
제미나이는 이런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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