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란 트럼프 칭찬에 한화오션 급등 마감
|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한화오션[042660]이 오늘(23일)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와 협력해 미 해군 신예 호위함(프리깃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12.49% 오른 12만3천400원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장중에는 12만4천8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한화라는 좋은 회사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투자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선소 인수와 호위함 건조 협력 발표는 해상 풍력 사업 수주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맞물려 한화오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화오션의 주가는 해양플랜트 수주 지연에 따른 고정비 리스크로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국내 타 조선사 대비 하락 폭이 커지던 추세였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당일 공시된 총공사비 2조6천4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단지 건설 사업으로 해양플랜트 사업부 고정비 부담이 일정 부분 해소 가능해진 점도 주가 상승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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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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