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두통에도 대역전승…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싱가포르 오픈 탈환
2026.05.31 18:36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혈투 끝에 2-1(21-11 17-21 21-19)로 제압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추며 여자 단식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하며 3연패가 무산됐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대회 기간 두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경기를 도중 멈추는 악전고투 끝에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은 안세영은 이날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경기 중 통증이 있는 듯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3세트 막판 16-19까지 뒤쳐지며 패색이 짙어진 고비에서 내리 점수를 따내며 20-19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야마구치가 범실을 범하면서 안세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승리를 확정하자 안세영은 셔틀콕을 관중석으로 날리며 포효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6월 2일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싱가포르 오픈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