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천장 '와르르'‥150여 명 긴급 대피
2026.05.31 20:07
◀ 앵커 ▶
오늘 오후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내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너진 천장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지면서 손님과 직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유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화점 천장 아래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앞치마를 맨 직원들이 황급히 뛰어나옵니다.
[백화점 손님]
"아빠 아빠 물 온다 물!!"
바닥엔 발이 잠길 만큼 물이 차, 물건이 둥둥 떠내려갑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막 우르르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뒤를 탁 돌아보니까 천장에서 물이 터지면서 쏟아지더라고요. 다들 놀래서 던져놓고 도망가는‥"
오늘 오후 3시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지하1층 식품관 천장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수산물 코너 위, 가로*세로 5m 규모로 천장이 주저 앉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손님과 직원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근 직원 통로 위 천장에도 물이 차 천장이 아래로 크게 부풀면서 긴급 안전조치가 진행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사고 발생 40여 분 만에 내부를 폐쇄하고 영업을 조기 정지했습니다.
백화점 측은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
"공조기가 돌아가다 보니까 냉각수가 누수가 되었던 걸로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현장 복구와 점검을 마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태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석현(부산) / 영상출처: 스레드 'berryb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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