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또 일냈다…마이크론 제치고 車메모리 첫 ‘세계 1위’
2026.05.31 13:44
31일 자동차 분석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집계됐다. 전년(35%)보다 5%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그동안 차량용 메모리는 교체 주기가 길고 신기술보다는 안정성이 중시돼 성장성이 제한된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자율주행과 전동화 확산으로 차량 내 반도체와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에 이은 차세대 메모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품질 인증에 수년이 걸리고 한번 공급망에 진입하면 장기간 거래가 유지되는 점도 특징이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차량용 메모리는 한번 공급망에 진입하면 교체가 쉽지 않은 시장인 만큼, 삼성전자의 첫 1위 달성은 단순한 점유율 확대를 넘어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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