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작" 이재현 CJ 회장, 미국 첫 올리브영 매장 점검
2026.05.31 15:33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최초의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해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직접 챙겼다. 올리브영을 필두로 식품, 물류, 콘텐츠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 현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3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 지역에 위치한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을 찾아 개점 준비 상황을 살피고 북미 사업의 확장 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미국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J는 향후 캘리포니아주를 거점으로 삼아 서부 지역의 핵심 상권을 선점한 뒤, 동부와 중남부 지역으로 매장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비고, 뚜레쥬르, 케이콘(KCON) 등 그룹이 보유한 식품 및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실행에 옮긴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김홍기 CJ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도 방문했다. 이 회장이 이곳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계열사 간 협력 관계 구축을 거듭 다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식품·뷰티·스타일·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로 원팀이 돼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식품 시장에서 '넘버원'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CJ푸드빌, CJ ENM, CJ대한통운을 포함한 핵심 계열사들의 북미 사업 확대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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