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상대로"…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종 레버리지 상품, ETF 시장 휩쓸어
2026.05.31 16:41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이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 관심이 몰렸다. 상장 직후 사흘간 국내 ETF 상승률 상위권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휩쓸며 반도체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상장 ETF 상승률 1~8위 중 'TIGER 200IT레버리지'를 제외한 7개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약 28조원이 오갔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8개 상품에 몰린 거래대금은 19조47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관련 8개 상품 거래대금은 8조8220억원에 달했다.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8.27%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27.53%,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27.49%,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27.48% 순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205만2000원에서 233만3000원으로 13.69% 상승했다.
특정 종목 주가를 2배 추종하는 상품 특성상 ETF 상승률은 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질수록 손익 변동 폭도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압도적이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거래량 3억8130만8000좌로 전체 상장 ETF 중 4위에 올랐다. 거래대금은 10조925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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