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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역대 최대 규모 ‘제17회 대구꽃박람회’ 6월 4~7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개최

2026.05.31 13:22

‘프랑스 초청관’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피베르디 꽃예술학교 본원 대형작품 선보인다

▲제17회 대구꽃박람회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제17회 대구꽃박람회’를 오는 6월 4~7일까지 4일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성장과 치유를 상징하는 소설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을 모티브로, 대형 화훼조성관과 예술성 높은 작품들이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며 153개사 916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꽃과 정원이 주는 치유와 화훼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주제관 ▲청라상관(창작 경연 10개 팀) ▲일반조성관(프랑스 초청관, 한국전통 꽃꽂이관, 영도벨벳관 등) ▲지자체관(경상북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동시 개최 행사(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은 피베르디 코리아 김영주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비밀의 화원: 시간의 문, 숲의 왈츠’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3개 공간으로 연출된다.

▲사진은 2025년 행사 전시장 전경ⓒ대구시 제공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의 경계(Part 1)’ ▲스톤 오브제와 복사나무, 연무가 어우러진 ‘몽환의 숲(Part 2)’ ▲자작나무와 행잉 식물로 요정의 공간을 표현한 ‘꽃의 왈츠(Part 3)’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의 주제를 작가들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청라상관’에서는 전국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각기 다른 비밀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 조성관에서는 프랑스 초청관과 한국전통 꽃꽂이 화온회 전시관, 지역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영도벨벳 정원관 등 다채로운 특별 전시도 펼쳐진다.

‘프랑스 초청관’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피베르디 꽃예술학교 본원의 프레데릭 고데트(Frédéric Gaudette)를 비롯한 프랑스 최고 장인(MOF, Meilleur Ouvrier de France)들이 직접 연출한 ‘BIG BANG FLORAL & ECHO’ 콘셉트의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12개 패널과 화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빅뱅 플로럴’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 공간 ‘에코’를 통해 화려한 프렌치 정원을 감상하고, 현장 꽃꽂이 시연(데몬스트레이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꽃꽂이 화온회’는 여백과 선, 자연성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선과 색을 선보인다.

(사)한국화예연구원은 옛 선조들의 문인화와 한국 꽃꽂이가 어우러진 약 2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인 6월 4일을 ‘한복데이’로 정해,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대표 기업 영도벨벳이 꾸미는 ‘영도벨벳 정원관’은 ‘벨벳으로 피어나는 예술’을 주제로 섬유와 화훼를 결합한 융합예술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 정원을 모티브로 경복궁의 우아함과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함을 벨벳 정원 위에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전통 오방색과 한글 문양을 활용한 벨벳 패널, 미디어 체험존 등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함께 열리는 ‘제21회 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는 전국에서 선발된 국내 최고 플로리스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캘리그라피·테라리움·꽃바구니 체험, SNS 해시태그 및 구매 인증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18시까지며, 마지막 날인 6월 7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이며, 사전 예매 시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www.flowerdaegu.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제17회 대구꽃박람회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 명장들의 감각과 우리 전통 화훼의 미학, 그리고 지역 대표 산업 기술이 융합된 뜻깊은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엑스코를 찾아 꽃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와 예술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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