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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김용남 지원사격' 與지도부에 "자기 정치에만 골몰" 비판

2026.05.31 12:34

與 '가짜 민주당 후보' 견제구에 반박…"평택 시민 바람과 정반대로 가"
유의동, 황교안에 단일화 제안엔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자 내란 단일화"


발언하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평택=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31일 경기 평택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3시간 파란 릴레이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오규진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31일 전날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지원사격한 여당 지도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 위원장은 이날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와 일부 지도부는 더 크고 더 단단해지는 민주개혁진영을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며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 소리(小利)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강득구·황명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김 후보 캠프에서 현장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조 위원장을 향해 "가짜 민주당 후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합당과도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인 점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평택시민과 민주개혁 진영 국민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가는 행태"라며 "저는 통합으로 개혁을 이루고, 통합으로 정권 재창출의 힘을 키울 것이며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가 위대한 평택시민과 민주개혁 진영의 염원을 실천할 적임자인지 분명해졌다"며 "3번 조국을 찍으면 압도적으로 조국이 된다. 내란 세력을 청산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본 투표를 사흘 앞둔 이날까지도 민주당과의 단일화가 진척을 보지 못하며 평택을 선거가 사실상 '각자도생' 국면에 접어들자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를 향해서도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유 후보가 황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자 평택 정치를 더럽히고 합리적인 보수마저 죽이는 '내란 단일화'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부정 선거론을 주장하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평택의 한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황 후보를 향해 "엄중한 선거 국면에 국법을 조롱하는 외국인 피의자까지 끌어들여 평택을에 구정물을 뿌려놓고도 표를 달라 말할 염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짜 민주당' 관련 발언하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총괄본부장
(평택=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조국혁신당 이해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31일 경기 평택시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3시간 파란 릴레이 발대식에 참석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의 '가짜 민주당' 표현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6.5.31 nowwego@yna.co.kr


이해민 선대위 총괄본부장도 민주당 조 본부장의 '가짜 후보' 발언에 맞섰다.

이 본부장은 조 본부장과 며칠 전 직접 만나 사무총장 간 감정적 비판을 자제하자고 약속한 사실을 밝히며 "(조 본부장이) 막상 판세가 불리해지자 이 약속을 가볍게 내팽개치고 '가짜 후보'라는 거친 언사로 선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남 후보를 향한 다양한 의혹을 종합해보면 민주시민들이 광장에서 그렇게 목 놓아 물러가라 외쳤던 나쁜 검사 그 자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개혁 진영 전체를 뒤흔들 분열의 시한폭탄인 '김용남 리스크'를 선거 이후까지 짊어지겠나"라고 반문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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