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 라오스 동굴서 생존 확인된 5명 모두 구조
2026.05.30 20:44
30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라오스 중부 사이솜분주 롱쨍 지역 동굴에서 생존자 5명 중 1명이 전날 우선 구조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4명도 모두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태국인 구조 잠수사들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구조대원들이 갇혀 있던 4명을 추가로 구조했다”면서 “현재까지 총 5명이 구조됐고 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구조단체 등에 따르면 구조대가 동굴 물을 펌프 등으로 빼낸 뒤 동굴 내부 수위가 충분히 낮아지자 생존자 4명은 식량과 물을 전달하려고 들어갔던 구조 잠수사들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밤 라오스·태국 구조대원들은 동굴 속 생존자 5명 중 1명을 우선 무사히 구조했다며 소셜미디어에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쯤 동굴에 들어간 현지 주민 7명은 폭우로 출구가 물에 잠겨 갇혔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평소 이 일대 산에서 식량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주민들이 동굴에서 특이한 색의 바위·모래를 발견, 금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동굴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구조대 관계자는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생존자들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20∼25m 더 깊이 동굴 내부를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해당 지역이 심하게 침수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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